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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마음

2024.10.02.공원을 산책하다가

가을 산책길


그늘의 찬 바람에 웅크리기도 했다

한발자국 딛은 양달의 따뜻함을 만끽하기도 한다.


내마음도 그늘과 양달을 왔다갔다 한다.

한없이 추워졌다가

한뼘앞 해가 난 자리에서

다시 보통의 온도를 찾아간다.


다행이다. 

고작 한뼘앞 한걸음 걸어 나왔는데

편안해졌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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