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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량 김창성 Oct 26. 2024

시나리오

연극/영상이 되기까지

#삐삐로 소통하는 세대     

 지금은 사라진 소통의 도구 삐삐


   작은 기계 삐삐를 허리에 차고 삐비비빅 삐비비빅 하면 기계에 찍힌 번호를 확인한다..

 1004, 8282, 3535 등 여라가 지 숫자 암호가 있었다.

 소통하면서 급하거나 열받으면 열여덟열여덟도 보낸다. 

 어느 날 혼자인 사무실 3535를 보내니 곧 전화번호가 남자의 삐삐에 찍힌다….

 아마 혼자 방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나 보다     

 여자 : 여보세요?라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남자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주 급한 듯 ) 빨리 택시를 타고 여기로 오라고 말한다..

  여자: (놀라며) 예?라고 한마디 하더니 역시 바로 전화를 끊고 택시를 타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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