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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트럼프의 외교적 도발과 그 의중

by The Surplus Square Jan 11. 2025

FT의 기사를 보고 느낀 부분을 chatgpt를 활용해, 정리해봤다.

https://www.ft.com/content/81dfaf4b-0f5d-43c4-b64c-a99ca4da7cb4


브런치 글 이미지 1


"아니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No, I can’t assure you… It might be that you’ll have to do something)."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취임 전 기자회견, 2차 임기를 시작하기 약 일주일 전

트럼프의 이 발언은 단순한 언론 플레이를 넘어 미국의 외교 정책 변화와 강경한 태도를 드러내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트럼프가 군사적 수단까지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은 동맹국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미국의 전략적 목표를 재확립하려는 그의 의도를 암시한다. 특히, 그린란드는 북극에서의 군사 및 경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한 도발로 치부할 수 없다.
그린란드는 희소 자원(희토류, 석유) 및 북극 항로 통제권과 관련해 지리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또한, 미국은 현재 그린란드 북서부에 군사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북극에서의 군사적 존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동시에, 파나마 운하는 글로벌 물류의 허브로서 미국의 무역 및 안보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이 이러한 지역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의중을 강력히 전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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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고양이이고, 트럼프는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있습니다(We’re all the cats — and Trump is holding the laser pointer)."

트레버 트레이너(Trevor Traina), 전 오스트리아 주재 미국 대사,기사 인터뷰, 트럼프 발언 이후 동맹국 반응에 대한 평가

이 비유는 트럼프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그의 독특한 방식을 설명한다. 트럼프는 혼란과 불확실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상대방의 예측 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협상 방향을 이끄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언급한 것은 동맹국들에게 군사적, 경제적 협력에서 미국의 우위를 인정하도록 압박하려는 전술로 해석된다. 이러한 방식은 동맹국들로 하여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게 만들며, 협상 테이블에서 트럼프의 요구를 우선시하게 만드는 심리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는 단순히 상대를 교란시키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외교적 및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적 도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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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은 아메리카만으로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The Gulf of Mexico should be renamed the Gulf of America)."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기자회견, 2차 임기 관련 발언

트럼프는 이러한 발언을 통해 미국 중심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상징적인 주도권을 확립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는 국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쉐인바움은 이를 유머로 맞받아치며, 북미를 "멕시코 아메리카(Mexican America)"로 불러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트럼프의 도발에 대응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의 역사적 정체성과 국제적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대중적 주목을 끌고 협상 테이블에서의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동시에, 이러한 발언은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어 장기적인 외교적 도전에 직면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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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을 채굴하면, 그 가치는 X가 되고, 그들은 수익 일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You mine a mineral, it’s worth X, they get a cut)."

고든 손드랜드(Gordon Sondland), 전 EU 주재 미국 대사, 트럼프의 그린란드 발언과 관련한 인터뷰

손드랜드는 트럼프가 그린란드의 자원 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과 전략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그린란드는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로, 이는 첨단 기술 산업과 군사 장비 제작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또한, 북극 지역의 에너지 자원 개발 가능성은 미국의 에너지 안보와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한 경제적 탐욕이 아니라, 미국의 에너지 및 자원 안보를 강화하려는 장기적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동맹국들에게 미국과의 협력을 선택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동시에 자원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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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올라타라. 마라라고로 가라. 수행원은 데려오지 말고 직접 대화를 시작하라(Get your ass on an airplane. Go to Mar-a-Lago. Don’t bring an entourage. Sit with President Trump and start talking)."

고든 손드랜드(Gordon Sondland), 전 EU 주재 미국
,기사 인터뷰, 트럼프와의 협상 조언

손드랜드는 트럼프와의 성공적 협상을 위해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조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트럼프와의 관계를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베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일본의 경제적 투자와 안보 우려를 트럼프에게 전달하며, 트럼프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럼프는 개인적 교감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협상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히 외교적 관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독창적인 협상 스타일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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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하지 말라(Don’t feed the troll)."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정치적 개입에 대한 발언

숄츠는 머스크의 도발적 행동과 발언에 대응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유럽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은 유럽의 통합과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결합은 미국 내외에서의 정치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동맹국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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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계획은 기자회견에서 들리는 내용과는 다릅니다(What Trump is telling his people he plans to do is not what you are hearing at the press conferences)."

익명의 EU 관리,브뤼셀 내 주요 관계자와의 인터뷰

EU 관리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협상 전술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맹국들은 이러한 발언을 간과하지 않고 신중하게 분석해야 한다. 트럼프의 발언은 국제 관계에서 미국의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중심의 질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EU는 미국과의 긍정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계 모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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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트럼프 외교의 시사점과 국제 사회의 대응

트럼프의 도발적인 발언과 정책은 단순히 주목을 끌기 위한 수사로 치부할 수 없다. 그는 자신만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정치에 접목시키며, 불확실성을 무기로 삼아 국제 질서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단순히 혼란을 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적 계산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치밀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복잡하다. 트럼프의 행보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그의 발언 뒤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가 국제 사회와 동맹국들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다.

첫째, 트럼프의 발언은 국가 간 협상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극단적인 발언과 불확실성을 활용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그리고 멕시코만 이름 변경에 관한 그의 발언은 단순한 협상 기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트럼프의 의도를 간과할 수 없게 만들고, 협상 테이블에서 방어적으로 몰리게 한다. 이러한 전략은 그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했던 방식과 유사하며, 단기적으로는 그의 목표 달성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동맹국과의 신뢰를 훼손하고,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둘째,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은 동맹국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국제 규범을 무시하거나 재해석하며, 동맹국들이 기존의 협력 방식을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트럼프의 그린란드 점령 발언은 덴마크뿐만 아니라 나토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행동은 동맹국들로 하여금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게 만들고, 새로운 외교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동맹국들 간의 분열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는 이를 교묘히 활용하여 협상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셋째, 트럼프와 머스크의 결합은 국제 사회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추가했다. 머스크는 정치적 개입과 발언으로 트럼프의 불확실성 전략을 강화하며, 유럽 정치권에 혼란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트럼프 개인의 문제를 넘어, 미국의 민간 기업과 정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국제 영향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 지도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외교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머스크를 도발하지 말라"는 독일 총리 숄츠의 조언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더 깊은 이해와 통합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트럼프의 접근법은 글로벌 정치의 "속도 게임"을 가속화했다. 트럼프는 신속하고 대담한 행동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전통적인 외교의 느린 절차를 무시한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 이익을 극대화하지만, 장기적 전략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 동맹국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더 빠르고 민첩한 외교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보여준 사례처럼, 지속적이고 빈번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트럼프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국제 사회는 트럼프의 도발에 단순히 반응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긍정적인 어젠다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재구축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트럼프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EU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얻는 교훈은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귀중한 사례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발언과 정책은 단순한 혼란을 넘어서,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동맹국들의 대응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동맹국들은 트럼프의 발언을 단순히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더 나아가, 국제 사회는 트럼프의 혼란 속에서도 협력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도전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욱 안정적이고 공정한 국제 체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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