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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무직일기 10화

뉴스레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진짜 창업자가 된 건가요?

by 우연우


이름은 Offbeat, 오프빗이라고 읽습니다.

색다른, 남다른 뭐 그런 뜻이 있답니다.


(솔직히 이름은 챗GPT가 정해줬습니다.)

홍보하려고 스레드도 시작했습니다.

링크드인에 회사페이지도 개설했습니다.


캔바로 로고도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님들 제 로고가 구리다고 놀라지 마세요.

이게 저의 최대이자 최선이었습니다.


SNS와 디자인 무식자가 별 걸 다하게 되는군요.

관리해야 할 채널이 이제 5개쯤 된 것 같습니다.

백수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되는 걸까요?


아, 이제 저는 백수가 아니군요.

저는 오프빗 뉴스레터 발행인입니다.

자축의 박수를 칩니다. 짝, 짝, 짝.


Offbeat에서는 주류에서 비껴난 다른 이야기를 다룹니다.

번아웃과 잠시 멈춤, 성장 같은 이야기를 다룰 겁니다.

주된 독자층은 "번아웃에 시달리는 회사원"입니다.

(내 이야기다, 싶으시면 구독해주세요.)

위클리로 발송될 거고, 매주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 첫 발행은 안 했고, 첫 주제는 아마도 "언제까지 성장해야 되나요?"가 될 거 같습니다.

링크드인을 (준)인플루언서로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게, "커리어"와 "성장"이라는 키워드였거든요.

그래서 계속 그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언제까지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제 안에서 좀 커졌던 거 같아요.


그렇잖아요. 우리 이제 솔직히 성장은 커녕 노화만 남았잖아요.

아닌가요?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있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계속 성장하세요.)

근데 어째서 커리어는 계속 발전하고, 나는 성장해야 하죠?


그런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관심있으시면 들어와서 구독해주세요.

금요일 아침, 찌든 출근길에 새로운 생각 하나와 함께 시작하게 해드리겠습니다.


https://litt.ly/off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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