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맥주의 온도는 정확히 반비례다.
처음 만났을 땐 뜨겁고/차갑다.
입술이 포개지는 횟수에 따라서,
서로의 온도는 올라가고/떨어진다.
'한 병'이 비면 '한 명'은 차 오른다.
시간이 지날 수록...
뜨거웠던 연애는 차가워지고
차가웠던 맥주는 뜨듯해진다.
그렇게 한 명은 떠나고
누군가는 헌 병처럼 남는다.
제 인생의 변화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 가장 관심있는 것을 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