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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봉 Oct 09. 2024

나인 투 식스

8시간에 갇힌 하루


6층 내 자리.

상무님 방.

그 옆 회의실.

그 옆옆 화장실.

그 옆옆옆 옆팀 선배 자리.

지하 편의점.

아래층 구내 식당.

그 위 앞 카페.

다시 제자리.

내가 오늘 움직인

딱 그만큼의 거리

딱 그만큼의 사고

딱 그만큼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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