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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대중'의 교통, 대중교통
칙- 문이 열리면
정원을 훨씬 넘긴 열차 안으로
한껏 구겨진 몸을 꾸역 던지는 사람들
다신 오지 않을 이번 생 마지막 열차인 듯이
맞닿은 얼굴들에 서로 비치는 낡은 짜증
정처 없이 흘러가는 삶
오늘도
그저 그런 날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듯이
동그란 뾰루지 같은 사람. 꾹꾹 눌러 담은 보관함 속 이야기들을 풀어 헤쳐보기로 마음 먹은 사람. 이상은 예술가, 현실은 10년 차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