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원치 않는 하루를 살아내고,
나는 위로하는 법을 잊었다.
견뎌내, 버텨.
살아남으라는 고작 그 한 마디
속삭인다, 듣는 건 그 애 몫이지 뭐ㅡ
비겁한 넋두리
네 상식은 중요치 않아
이곳의 상식은 이런 것
원래 그런 거야
(말도 안 되는 걸 알아)
(나는 견뎠어)
(억울해)
나는 당신을 위로하는 법을 잊었다.
동그란 뾰루지 같은 사람. 꾹꾹 눌러 담은 보관함 속 이야기들을 풀어 헤쳐보기로 마음 먹은 사람. 이상은 예술가, 현실은 10년 차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