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것조차 목 안에서 맴도는 연말이네요.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분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유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따듯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올리는 것이 도저히 내키지를 않아
휴재를 결정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몇 시간 후면 2025년이네요.
청사의 해, 큰 복을 바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 우리 곁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평안하시기를. 내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