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지난 미래에 통영은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을까.
세계화를 통해 모두가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이 쉽지 않은 지금 각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를 하고 있다. 이시기에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업도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경기도등에서도 반도체 투자를 멈추고 미국으로 대부분 이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도시 경쟁력은 문화와 관광으로 정체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국내의 수많은 도시들은 이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통영시는 문화예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세계적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통영시청을 방문하면 시청의 입구에서부터 마치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것처럼 공간을 조성을 해둔 것을 볼 수가 있다. 날이 좋은 때는 작은 정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 이곳에서 쉴 수가 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지가 않으니 차를 가져오실 분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방시대 정책인 4대 특구 중 문화특구를 말하며 지역 고유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 창출,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 문화 향유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지정된다고 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통영시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 산업에 투입해 지역의 문화를 육성하고 발전시킬 계획으로 음악, 공예, 예술 등 지역 강점을 살려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익숙한 도시 통영의 청사를 방문해 본다. 통영시는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으로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 상품 개발과 통영 공예 골목 페어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통영이라는 도시는 청정한 푸른색의 바다를 연상시키게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통영에 처음 가면 만나는 강구안 같은 항구에서부터 동피랑, 서피랑 언덕을 올라가면 이쁜 카페들 안에서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가 있다.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통영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도시로서의 통영은 2030년이 기대가 된다.
통영시청의 내부에는 동백꽃의 모습도 보인다. 약속의 땅이라는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은 어떻게 변화를 해갈까. 아직까지 통영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한 번쯤은 감상해 볼 생각이다. 통영시청의 내부에는 공기등을 정화할 수 있는 식물로 공간을 조성을 해두었다.
광역지자체인 경상남도는 경상남도의 여러 도시들을 동부, 북부, 남부 등으로 구분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남해안에 접한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은 남부 광역생활권에 속한다. 경남연구원은 해양·관광콘텐츠가 중심인 '해양경제 중심권'(Oceanopolis Region)을 남부 광역생활권 미래상으로 제안했다고 한다.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을 먹어보고 통영의 바다로 나아가서 걸어서 돌아본다. 이제 통영의 구석구석을 다시 돌아보게 될 시간이다. 3월에는 '비수도권 숙박 2만~3만 원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해 숙박 비용을 줄이고, KTX·관광열차 30~50% 할인을 비롯해 청년 내일로 패스, 렌터카 등 교통 할인을 제공해 핵심 국내 여행 경비를 경감해 준다.
처음 통영을 방문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통영의 항구들은 정비가 많이 되어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방문하고 간식으로 꿀빵을 하나 사서 돌아보면서 한 바퀴 돌아보기에 좋다. 주변에는 공영주차장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문화도시로서의 통영은 음악과 예술이 있는 도시로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통영에는 여러 예술인들이 머물렀고 통영을 대표하는 음악인도 있다. 문학인으로 박경리를 꼽을 수도 있다.
잠시 통영의 항구에 자리한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멍을 때려본다.
통영 문화예술의 거점공간이며 관광의 출발점이라고 하면 이곳 강구안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서쪽으로는 서피랑, 동쪽으로는 동피랑, 남만산이 아래 있으며 뒤쪽으로 들어가면 전통시장에서 해산물과 먹거리를 먹어볼 수가 있다. 예술의 가치를 더하고 크리애이티브 한 통영이 만들어지게 될 2027년에 다시 이날의 글을 보면서 이야기해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