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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리 Aug 19. 2020

생후 1개월 아기와의 놀이

아직은 신생아기와 비슷한 (생후 31일-60일)

생후 1개월  아기와의 놀이는 신생아기 놀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놀이시간 증가가 조금 있지만 말이다.


 신생아 때 하던 놀이에 추가적으로 더 해주게 된 놀이들은!


까꿍놀이


 까꿍놀이는 누구나 알고 있고,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이 시기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아기들을 위한 놀이가 된다.


놀이 방법


 까꿍놀이를 해주는 사람의 얼굴을 가리고 '까꿍'하며 놀이하기보다 아기의 얼굴 위를 가리고 '까꿍'하며 놀이해주는 것이 이 시기에 더 적절하다. 이유는 아직 아기가 다른 사람의 모습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아기가 엄마, 아빠 등 친숙한 사람의 모습을 알고 구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성인의 얼굴을 가리는 까꿍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생후 한 달째인 우리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까꿍놀이는 아기들의 얼굴 위를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가리거나 나의 손으로 가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손수건의 양끝을 살짝 잡고 아기의 얼굴 위에 살며시 덮는데, 처음에는 입술부터 시작해 천천히 위로 올려가며 까꿍놀이를 해보았다.

 입술 까지만 가리고 '까꿍', 점점 올라가 눈을 덮게 되면 진정한 의미의 까꿍놀이의 시작. 아기는 자신의 시야가 가려졌다가 다시 보일 때 눈을 더 크게 뜨며 반응을 보였다.


딸랑이 흔들어주기 


 딸랑이는 아기들의 첫 번째 놀잇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흔히 알려져 있는 놀잇감인 것 같다. 나 또한 딸랑이를 여러 개 선물 받았는데, 다양한 소리를 아기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좋았다. 

놀이 방법


 딸랑이를 아기들이 직접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직접 흔들어 소리를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딸랑이를 눈에 보이도록 정면에서 흔들어주고 이후에는 천천히 좌우로 이동시키며 흔들었다.


딸랑이 중에는 앞이 동그랗고 굴릴 수 있는 딸랑이도 있는데 이를 활용해 아기들의 팔과 다리, 배에 굴려주며  다른 놀이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다. 


거울놀이


 거울은 일반 집에 빠지지 않고 마련되어있을 것이다. 거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아기의 얼굴만 보여준다면 손쉽게 거울놀이를 할 수 있고.


놀이 방법


"이준아 거울 보러 갈까?

아기를 안고 큰 거울이 있는 방으로 간다. 그리고 아기가 거울을 볼 수 있도록 한 뒤 노래를 불러주거나 말을 해준다.


"이준이 거울 보러 왔어요~"

"이준이 눈은 어디 있나? 여기 있네, 이준이 코는 어디 있나? 여기 있구나"


 아직 거울을 보여줄 때 큰 반응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얼굴 또는 엄마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가만히 들여다보는 아기들이다. 거울놀이는 아기가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구분하기 시작할 때 더욱 즐겨할 것 같고, 그때는 거울이 부착된 그림책이나 작은 손거울을 활용하려고 한다.   


다리 체조


놀이 방법


 아기의 다리를 위아래, 좌 우로 움직이며 놀이해주는 것은 기저귀를 가는 시간을 활용했다.

기저귀를 갈아 준 뒤에 그 상태에서 한 다리씩 번갈아가며 위로 접어 올렸다가 아래로 내렸다.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가며 해준 뒤에는 두 다리를 모두 잡고 반복.


 다리를 잡고 위로 접어 올리고 내릴 때 아기와 눈을 맞추며 "하나~ 둘~" 숫자를 말해주기도 했고, "우리 아기 다리 길어 저라~쭉쭉"하며 말해주기도 했다.


 다리를 쭉 펴는 자세가 어렵고 살짝씩 구부리고 있는 아기들에게 이 놀이는 재미있는 신체놀이가 되는 것 같다.

생후 1개월 조이 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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