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소보로 유부 주먹밥

유우의 채식 도시락

by 동반북스

* <작은 친구들>은 동물책 소규모 서점 동반북스와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매거진입니다. 우리에게 영감을 준 작은 친구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의미 있고 재미 있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매월 15일에 발행되며 4컷 만화와 크루들이 추천한 도서를 비롯해 채식레시피, 일상의 온기를 담은 에세이를 싣습니다.




[유가현]-채식도시락레시피-1.jpg


두부 소보로 고명 만들기


Step1. 간장 양념 만들기

간장 5T/ 다진마늘1T / 연두1.5T / 올리고당2T / 잘게 썬 대파 / 후추 약간을 넣어 간장 양념을 만들어 놓는다.

Step2. 두부 반 모를 손으로 뭉개며 물기를 짜준다.

Step3. 두부를 팬에 넣고 약불로 볶아주면서 수분기를 날려준다.

Step4. 수분기가 어느정도 날아갔다면 만들어둔 간장 양념을 넣고 볶아준다.

두부에 양념이 베었다면 약불로 줄이고 얇게 퍼트려가며 수분기가 완전히 없어지고 포슬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포슬포슬한 두부 소보로가 완성!


유부 주먹밥 만들기


Step1. 유부를 끓는 물에 데치고 물기를 꼬옥 짜서 옆구리에 칼집을 넣어 입구를 만들어준다.

(시중에 파는 유부초밥 키트의 유부여도 좋아요.)

Step2. 밥 한 공기 기준, 데친 표고버섯 2개를 잘게 썰어 넣고 연두2T / 참기름0.5T / 소금 약간을 넣어 잘 버무려준다.

Step3. 유부에 밥을 3/4 정도 채워 넣는다.

Step4. 밥 위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올리고 그 위에 두부 소보로를 양껏 올려준다.


두부 소보로 유부 주먹밥 완성!




안녕하세요.

작은 친구들 소식지의 첫 출발을 함께 하게 된 가현입니다. 전 앞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채식 도시락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해요.


제가 도시락을 싸는 습관이 생긴 것은 일을 시작하고 입니다. 회사에 다니니 점심시간마다 끼니를 해결하는게 곤욕이었죠. 만나는 상사와 동료마다 채식주의자임을 밝히면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했고 식사 제안을 거절하거나 나로 인해 제약적인 식사를 함에 눈치를 봐야 했어요. 그중엔 상사의 거절이 힘들어 참고 먹어 넘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먹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체하기도 하고 "말하기 껄끄럽다"라는 바보같은 이유로 생명을 착취한 것이 스스로의 신념에 거짓말을 한거 같아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항상 채식주의자임을 먼저 밝히고 정중히 식사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때마다 도시락이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주었습니다. 도시락을 보여주며 채식을 하는 사람이라 식사를 함께 하기 어렵다고 거절하면 원만하게 해결이 가능했죠.


많이들 도시락을 싸는 게 번거롭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죠. 매번 메뉴를 고민하기도 정말 힘들 일이고요. 그래서 채식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어디서든 마음 편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저의 채식 도시락 레시피를 공유하려 합니다!


다음 달도 저의 채식 도시락 기대해 주세요 :)


인스타그램 @_sustainablelife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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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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