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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진 sally May 30. 2021

나는 '마음의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인가요?

'마음의 상처'를 새롭게 인식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나는 연약해서 남보다 ‘마음의 상처’를 잘 받는 것일까요?


나는 왜 나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될까요?    


먼저,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떠올려 봅시다.


그 시원한 물에 손을 담그면, 우리는 시원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내 손에 상처가 있다면, 우리의 느낌은 어떠할까요?


물은 시원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상처에서 전해지는 '아픔'입니다.  

  

그리고 내 손에 상처가 많거나, 상처가 깊은 곳이 있다면 그 아픔은 더 많고 깊어지겠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연약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서, 강하고 드센 사람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재수가 없고 운이 없어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받는 상처는, 결국 내 안에 있는 억압되고 꽉 눌러놓은 감정들이 계속 자극을 받기 때문에 아픔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안에 억압되고 꽉 눌러놓은 감정들이 많을수록, 살아가면서 여기저기서 받게 되는 ‘상처’가 많을 수 밖에 없겠죠.    


나에게 ‘상처’를 주는 상대방들은, 모두 나에게 억눌린 감정들을 자극시키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내가 저 사람에게 꼭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어야겠다고, 상처를 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내가 그 상황에서 받은 ‘상처’의 아픔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아파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나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으나,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그 ‘상처’의 아픔도 제각각 크기가 다르다는 걸 기억하세요.  





내가 낮은 주파수에 있고, 억눌린 감정들이 쌓인 채로 살아간다면, 삶에서 받는 작은 자극들까지도 모두 ‘상처’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다시 또 억누르고 쌓아놓게 됩니다.    

그 분노는 늘 상대방을 탓하게 되고, 그런 자신을 다시 또 ‘피해자 역할’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며, 그 삶에서 그렇게 계속 살아가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내가 나 자신을 세뇌시키게 되고, 늘 그렇게 아픈 ‘상처’의 경험들을 끌어오며,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에 어떠한 감정이 '억압'되어 있고, 그 감정이 어떠한 '아픔'을 주는지 알아차리게 된다면, 무엇을 더 하지 않아도 우리는 자신을 점점 알아가게 되고, 더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주파수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게 되고, 나 자신이 만든 깊은 우물 속에서 점점 위쪽으로 올라오며 서서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내 삶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보던 위치에서, 점점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로 자신의 관점이 넓어지게 되죠.    


이러한 상태에서 누군가 ‘상처’를 준다면, 이제는 ‘피해자 역할’에서 벗어나서, 내가 어떤 부분으로 인해 ‘아픔’을 느꼈고, 이 경험에서 무엇을 알아차리고 배워나가야 할지 깨우치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내 안의 분노와 미움이 조금 덜 쌓이게 되고, 아픔도 점점 작게 느끼게 되는 것이죠.    


내 삶에서 가까이 두어야 할 관계, 거리를 두어야 할 관계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인 관점'으로 현명하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지금 어떠한 ‘상처’로 인해 아픔을 느낀다면, 나에게 억압되고 쌓여있는 그 ‘감정’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지금 다시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회피’해 버린다면, 그것은 다음에 조금 더 큰 ‘상처’로 다시 정리하라는 신호를 주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무의식에 억압된 감정이 '한계'에 다다르면, 그것은 꼭 터져나와서 '해결'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상처’를 받은 사람, 너는 ‘상처’를 준 사람으로 나누어서, 내 안에 분노와 미움을 키워가기 전에, 내 안의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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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강] - 내가 억압한 감정은 내 '존재 자체'가 된다.(2) // 상처를 '10분의 1'만 받는 방법~!!

▶️ https://youtu.be/IJlHzZnUGzc



유튜브 - '마음의 뜰' 바로가기

https://youtube.com/channel/UC4FOobg2y2A5csybD3qP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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