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브런치 글을 쓰면서 평소 식재료에 관심을 갖게 된다. 우연히 떡볶이부터 시작한 글이 인연이 되었다.
월남쌈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양배추쌈으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
라이스페이퍼 내용량을 보니 100g 당 총 347kcal.
양배추 칼로리는 100g당 24kcal에 불과하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곤란한 분들을 위한 식단이기도 한다.
먼저 양배추 찌기
1. 재료 양배추 반토막을 사서,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식초 한 스푼 넣은 물에 담근 후 잘 씻는다.
2. 찜기에 양배추를 넣고, 8분 정도 찐다.
여러 레시피들을 보니 양배추 찌는 시간은 8분-10분정도로 나와 있다
월남쌈 재료를 준비한다.
소고기. 양파, 당근 파인애플. 파프리카, 오이, 비트, 적체. 칠리소스. 땅콩소스
월남쌈이 조금 심심한 맛이어서 땅콩소스와 칠리소스가 막 필요했다면, 양배추쌈은 달달한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울려 소스가 필요하지 않은 맛이 난다. 굳이 필요하자면, 쌈장이 어울리는 맛인데, 쌈장을 넣지는 않았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으로 고생하거나 폭식증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양배추찜을 권한다. 쉽게 할 수 있고, 양배추만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식감이 있고 포만감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먹어봤자 양배추 칼로리는 100g당 24kcal에 불과하다. 남는 양배추찜으로 월남쌈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다.
창의적 혁신까지는 아니지만, 이타적 질문과 공감이 불러오는 창의적 혁신에 관한 글 링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