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먼지 지웅배 / 더숲
누가 이 책에 대해 물어본다면, "젊은 책"이라고 대답할것 같다.
"우주먼지"라는 유튜브로 유명한 사람인 만큼 책도 유튜브처럼 썼다. 많은 분량을 책 한 권에 조리있게 잘 정리해서 넣었다는 점에서 정말 유튜브 같다. 최신 자료들도 충실하게 넣었고 어느 면에서는 칼 세이건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책표지는 다소 아쉽다. 안드로메다 은하 사진에 숫자들이 뺴곡하다. 당연히 지구로부터의 거리겠지만 아무 설명이 없다. 나름 신경써서 만든 표지일텐테니 머릿말이든 어디서든 짦게나마 설명을 하는게 저자에게도 의미가 있을테고, 천문학 책을 사는 흔치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을텐데 왜 그런 배려를 안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