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2024.12.23의 기록
새해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나의 차를 사고, 운전을 할 것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여 운전 연수를 받을 계획 중입니다. 새해에는 양재 꽃시장까지 직접 운전을 하고 나가 집까지 화분을 사서 돌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남편과 밴쿠버 여행을 계획 중인데, 남편이 혼자 운전하느라 힘들지 않게 또 캐나다에서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운전을 한다는 건 세계가 넓어질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지는 만큼 자유로워질 테니깐요. 겁 나지 않고 운전을 잘 배워 어디든 잘 다닐 수 있어 운전에 자신 있는, 또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운전을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사서 사진첩을 만들고 싶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지고 또 소중해집니다. 부모님, 남편, 친구들 그리고 여행에서 만나는 순간과 또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중한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것과 사진을 찍는 것 모두 인생을 더 아껴 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카메라 가격이 비싸 조금 부담이 될 순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어렴풋이 듭니다. 내년 12월에는 좋은 사진들을 많이 남겨 선물도 할 수 있는 사작가로도 기억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7월의 신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군살을 아낌없이 빼버리고 보기 좋은 모습으로 드레스를 입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결혼식이 오늘로 딱 200일이 남았네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일들을 차곡차곡 해내고 있는 우리 둘을 응원하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내 남편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