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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내게 주고 싶은 선물

낯선 세계로의 여행

by 시경

2024.12.25의 기록

새해에 내게 주고 싶은 선물


여행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것. 여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활동으로도 여겨집니다. 새해에도 내게 여행을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올해는 신기하게도 여행지와 출장지가 겹치게 되어 오사카와 파리를 두 번씩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가본 적이 있는 도시이지만 올해 두 번 방문을 하면서 또 다른 흥미를 느꼈습니다.


새해에 계획된 여행은 바로 신혼여행 몰디브입니다. 예비 남편과 몰디브라는 파라다이스에서 놀고먹고 자고 수영할 생각에 몸이 붕 떠오르는 기분입니다. 출장지로는 도쿄와 뮌헨이 잡혀있어 흐뭇하네요. 갔던 도시를 또 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다녀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내년 겨울엔 제게는 낯설지만 남편에게는 고향인 캐나다 밴쿠버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가 살던 곳을 알고 캐나다의 청정한 자연지역을 눈에 담아 내면이 맑아지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캐나다 여행이 그러한 이유는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운전을 열심히 배워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광활한 캐나다에서 남편과 둘이서 어려움도 헤쳐나가 보고 서로 의지하면서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리 여행이 선물이었던 것처럼 새해에도 꼭 스스로에게 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 fresh 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또 잘 살아나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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