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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귀에 고이는 울림 - 5
5
나는 언제나 겨울이 오면 궁금했다.
여기 모든 숨이 무저갱에 빠진 듯, 끝없는 추위에 모든 것이 얼어버렸는데 - 풀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온기 없는 공백이 하얗게 메말라 버린다 - 나무라는 것은 어떻게 죽어가는 계절을 뚫고 날카로운 시간을 지나 버젓이 살아있을까.
왜 우린 이 추위에 여전히 살아있을까.
아직, 무얼 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채 써내려 온 글과 엇갈린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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