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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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3.

by 고동운 Don Ko Mar 04. 2025

날씨가 꾸물거리며 춥다. 미사 끝나고 커피를 마시는데 날이 차니 금방 식는다. 신부님이 믿음반 친교 자리에 먼저 들렀다가 과자를 몇 개 얻어 가지고 와서 나누어 준다. 눈치가 보여 많이 못 가지고 왔다고 한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아내가 금요일에 끓였는데 금육일이라 먹지 않았던 소고기 뭇국을 데워 점심을 먹었다.


2023. 3. 3.

금요일, 십자가의 길이 있는 날이라 아내가 저녁에 성당에 다녀오더니, 허리가 아프고 속도 좋지 않다고 한다. 무리해서 일을 한 탓인지, 아니면 이틀 전부터 먹기 시작한 콜레스테롤 약의 부작용인지 모르겠다. 제노네는 내일 한국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가게를 봐주기로 한 사람이 일이 생겨 일주일 늦게 가게 되었다고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다.  


2022. 3. 3.

사장에게서 JB를 다시 데려다 일을 할 것 같다는 전화가 왔다. 내 솔직한 생각을 말해 주었다. 준이가 학교에서 대학 진학 상담을 했는데, 엔지니어링 쪽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2021. 3. 3.

아내가 단호박 인절미를 만들었는데 무척 맛있다. 집에만 있으니 이것저것 만드는데, 어떤 것은 파는 것보다도 낫다. 별로 맛이 없는 것은 건강식으로 만든다고 재료를 일부 덜 넣거나 조리법에 없는 다른 재료를 넣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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