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지난번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조이님의 동생 남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단다.
그분을 보며 ‘아, 이런 사람이 사윗감으로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지.
그래서 오늘은 그분의 모습에서 본 좋은 점들을 너에게 전해주고 싶구나.
앞으로 배우자를 만날 때 꼭 참고하고, 무엇보다 그를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길 바란다.
첫 번째,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이자 인격이란다.
아빠가 늘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거, 잘 알고 있지?
말투 하나로도 그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단다.
그분이 아내에게 하는 말을 들으면서,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느껴졌어.
존중이 담긴 말, 배려가 담긴 말.
그런 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거란다.
두 번째, 배려할 줄 아는 사람
함께 요리하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
그 행동 하나하나에서 아내를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구나.
가식적인 척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와 말 한마디.
그건 평소에 쌓인 마음의 표현이었단다.
문을 열고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끝까지 문을 잡아주는 사람, 그런 배려심 깊은 남자를 만나야 해.
셋째로, 예의 바른 사람
인사는 아빠가 항상 너에게도, 또 유년부 아이들에게도 강조하는 부분이지.
"누구에게나 인사하자."
"어른이 사탕 하나를 주셔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어른에게 물건을 받을 땐, 꼭 두 손으로 받자."
이런 기본적인 태도는 결국 그 사람의 깊은 인성을 보여준단다.
그분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서도 멋짐이 묻어나더라.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우리 딸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단다.
말을 예쁘게 하고, 배려할 줄 알고, 예의를 갖춘 사람.
이건 단지 ‘남자’가 갖춰야 할 조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키며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란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연습해 보자.
그리고 너의 미래 배우자를 위해,
아빠도 오늘부터 기도할게.
사랑해 우리 딸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