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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했다. “이번 주말에 할머니 기일이야.” “할머니? 이모들 다 모이겠네.” “... 아니, 외가 말고. 너희 할머니~” 아... 할머니... 우리 할머니... 코로나가 모든 일상을 게걸스레 집어삼
brunch.co.kr/@whatdals/21
고등학생 즈음, 아빠의 건강보험증을 열어본 적이 있었다. 당시 보험급여 대상자 명단에 할머니도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할머니의 생년월일을 보고 순간 멈칫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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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가시는 길은 꽃 길이길 | 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지내신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할머니는 몇 번의 고비를 힘겹게 넘길 때마다 숨이 넘어가질 않는다며 괴로워하셨고 하루빨리 고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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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기일을 기점으로 내 머릿속은 할머니로 온통 가득 차 있었다. 종일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 등교 준비에 분주한 아침도, 요가 수련 중에도, 장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던 중에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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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차 특수교사. 말랑콩떡 두 남매의 엄마. 상담심리를 전공했지만 온통 나를 이해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