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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준하 Jun 19. 2021

어디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가

삶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바라본다. 

고통스러운 현재를 이겨내기 위함이다. 



1년 365일 매일매일의 아침을 

어디에서 맞이하고 있느냐라는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참 여러 가지 장소에서 아침에 눈을 떴다. 

대부분이 어제와 같은 오늘의 평범한 아침이었고, 

때로는 처음 맞이하는 장소에서 아침을 맞이하기도 했다. 



지금 내가 눈을 뜨고 맞이하는 아침에서의 장소가 현재 나의 위치이다. 

얼마짜리 침대, 얼마짜리 베개, 얼마짜리 집,

눈 뜨고 바로 앞에 보이는 가구들, 

내 방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 등등



내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결정체가 내가 아침에 눈을 뜬 장소이다. 

위를 바라보고 비교하면 현재 내 삶은 초라하고

아래를 바라보고 비교하면 참 감사한 삶이다. 

그래서 삶은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고

위 아래, 좌, 우 360도로 고객를 돌려가며 깊게 신중히 바라봐야 한다. 



현재의 삶을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하려면, 

현재의 삶을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도 하고 싶다면, 

내가 눈을 뜨는 아침의 장소에 조금이라도 돈을 투자하자. 

매일 눈을 뜨는 집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기에

우리는 가끔 좋은 뷰를 가진 호텔로 여행을 간다. 

일단 그렇게 해도 좋다. 



어디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가. 

일단 어디가 되었건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내 아침을 좀더 아름답게 꾸미고 싶다. 



written by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불만사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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