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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바삭 May 08. 2018

14. 장미와 벗들

송주의 짧은 글 모음

장미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을 한 다발 사서

식탁 위에 뒀다.

엄마가 말씀하신다.

“고마운데...

나 카네이션 안 좋아해.

내년부터는 장미 사다 줘."

아~ 이 말씀 매년 하셨었는데..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저.

불효자입니다.

기억하겠어요. 장미!




오랜 벗  


십 년이 훨씬 지나 만난 너.

반가웠다.

비교적 덜 꼬인 채로

나이 먹은 것 같아서...

앞으로 우리 매사 덜 꼬이자!




BTS     


오랜만에 만난 친구.

기승전 BTS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에너지가 넘치고,

눈에서는 레이저가 뿜어져 나온다.

실로 생동감이 넘친다.

BTS의 신곡 뮤비를 같이 보며

디테일하게 설명도 해준다.

친구에게 삶의 환희를 선물해 준

BTS.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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