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팀은 인사팀, 피플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경영지원팀, 경영관리팀, 지원팀, Back Office, Enabling Function 등에 소속 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팀명, 소속명 에서 알수 있듯이 Support 하는게 본연의 Job의 속성입니다.
HR을 오래 하면서 훌륭한 HR을 하는 분들도 많이 만나 봤지만 ‘반면교사’로 삼아 저런 부분은 배우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마인드에 관련한 부분입니다.
직원의 민감 정보 (개인 정보, 연봉, 성과 평가) 등에 접근 권한이 있다고 이 것이 실제 권한 또는 Power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업무 수행을 위해 Access가 가능한 것이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규칙과 사내 규정에 근거하여 Execution(실행) 하는 것입니다.
이의 의사 결정 또한 HR 리더가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이사, 사업부 임원 & 팀장과 함께 결정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Business Partner Role을 하면 직원과 팀에게 Add Value(가치 공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뭔가 거창한 것을 떠 올릴수 있지만 본질적인 속성은 사람 관련한 일을 돕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기반이 되어야 직원의 문의 응대, 코칭, 도움, 해결에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HR을 Contact하는 대부분이 Daily Operation에 해당하는 업무이지 뭔가 거창한 인재 관리 전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HR이 회사의 Business가 성공하고, 직원들이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있는 자리이지 Barrier to Execution (실행을 하는데 장애물)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서비스적인 마인드에 매몰 되어 우리는 ‘사장님이 지시한 대로 합니다’와 같은 수동적인 자세를 얘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HR은 Business를 Support 하 되 때로는 중립의 입장에서 견제 해야 하는 때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마인드와, HR의 가치관과 철학을 갖고 하되 이는 규정, 절차에 기반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서비스직과 조직의 People Partner로서의 마인드셋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조직의 직원 관련한 주제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문제를 잘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잘 갖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People Champion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People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인재 관리에 관한 Insight를 제공하는 사람’
제가 HR BP Role을 하면서 하면서 세운 저만의 Mission입니다.
업의 진입 장벽이 낮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럴수록 업의 기본 속성을 잘 이해하고, 조직에서 나에게 뭘 필요로 하는지, 내가 어떤 가치를 공헌 할 수 있는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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