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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희 Feb 19. 2024

#1. [봄]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꿈이자 희망이었다

-우린 모두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이다. 부디 그 사실을 잊지 말기를.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모두 봄을 닮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잠시 우리의 인생의 첫 시작, 그 기억조차 나지 않는 순간을 가만히 떠올려본다.


경이로운 생명의 첫 창조의 순간,

나는 인생의 첫 시작부터 누군가에게 간절히 바라는 대상이었다.

나를 열달간 고이 품어준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따스한 봄같은 사랑을 베풀어준 아빠가 있기에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었다.


혹 누군가는 자신의 탄생을 아무도 바라지 않았다고 슬피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디 실망하지 말기를.

당신의 생물학적 부모가 당신을 바라지 않았다고 해도

당신은 '이 세상에 태어날 이유가 있어서 태어난 사람'이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인간도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하며 살아가는 그 모든 삶의 순간들이 모여서 나라는 인간을 이룬다.

내가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다른 누군가가 본다. 그리고 내 삶에서 무언가를 깨닫는다.


내가 일을 하면서, 혹은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는 끊임없이 나도 모르게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는다.


나라는 존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자면 아주 작고 하잘것없는 먼지투성이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작은 나라는 존재가 다른 이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나의 그리고 그들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뀐다.

그 수많은 작고도 소중한 사람들의 변화가 모여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바꾼다.

아주 작은 행동이 쌓여 거대한 변화를 이루어낸다.


비록 그 과정에서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것 같을지라도

우리 모두는 세상과 교류하며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각자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게 사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누군가의 희망이자 꿈이 되었으리라.


단단하고 견고한 얼음벽을 허물어뜨리는 

부드러운 봄날의 따스한 바람처럼

당신이라는 존재가 나를 살게 한다.

미소짓게 만든다.

함께 더불어 삶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에 들게 한다.


당신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꿈꾸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다 당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당신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사람이다.

계속해서 곁에 두고 싶고

생각날 때마다

나를 웃음짓게 만드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이다.


그러니 부디 오래오래 당신의 삶을 꽃피워주기를.

따스한 봄을 닮은 당신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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