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읽으면서 호흡, 발성, 발음 이론 몸에 익히기 + 말투 교정
2단계, 단어 읽기 잘 따라오셨나요? 이번에는 문장을 같이 읽으면서 1단계의 호흡, 발성, 발음 이론들을 몸에 익혀 볼 겁니다.
바른 자세로 시작하시는 거 알고 계시죠? 발성 준비운동도 한번 하고 읽어주세요. 기지개부터 소 울음소리 내기까지.
그리고 목구멍 열어 주고요, 목 뒤에서 공명을 만들어주면서 문장을 읽어볼 겁니다.
의미단위로
문장 읽기 훈련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의미단위로 띄어 읽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가 띄워져 있다고 그때마다 똑같이 띄어 읽는 게 아니에요. '내가 전해주고 싶은 의미', '특히 강조하고 싶은 의미' 이런 의미를 먼저 생각해 주신 다음, 띄어 읽기 표시를 해주시고, 그곳에서 쉬면서 읽어줘야 해요.
예를 들어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 사람마다 조금씩 띄어 읽는 부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나는 날마다 / 모든 면에서 /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 점점 / 나아지고 있다
나는 / 날마다 모든 면에서 / 점점 / 나아지고 있다
나는 / 날마다 / 모든 면에서 점점 / 나아지고 있다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날마다'가 가장 중요해!
'모든 면에'서가 가장 중요해!
'점'점이 가장 중요해!
이렇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뉴스를 진행할 때 물론 가능한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하지만, 사실은 매우 주관적인 전달방식을 가지고 있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왜? 이렇게 띄어 읽기를 통해서 앵커의 주관을 전달할 수 있거든요.
태풍 하이쿠이가 올라오고 있어서 앞으로 나흘 정도는 더 제주와 남부지방 쪽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KBS뉴스 9, 2023.8.30
이 문장에서도 띄어 읽기에 따라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부분이 다릅니다.
태풍 하이쿠이가 올라오고 있어서 / 앞으로 나흘 정도는 / 더 제주와 남부지방 쪽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렇게 읽으면 '앞으로 나흘 정도는'이 귀에 쏙 들어올 거고요,
태풍 하이쿠이가 올라오고 있어서 앞으로 나흘 정도는 더 / 제주와 남부지방 쪽에 /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렇게 읽으면 '제주와 남부지방 쪽에'가 귀에 쏙 들어올 겁니다.
앵커의 주관이 들어가겠죠?
동글동글하게
어떻게 띄어 읽을 것인가를 먼저 정해 보세요. 그리고 한 덩어리를 한 호흡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그 호흡을 '동그란 느낌으로 뱉어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왜 아나운서들이나 성우들의 말을 들어보면 '동글동글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던가요?
목구멍에서 소리가 공명하면서 둥글게 울려 퍼지니까 동글동글한 느낌이 들어요. 동굴에서 말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냥 가슴으로 얕게 호흡하면서 공명 없이 입으로 내뱉는 소리는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이 듭니다. 행여 공명을 만들더라도 또 거리감 있게 쭉 앞으로 소리를 보내지 못하면 입 밖으로 소리가 나오자마자 팍 퍼져버리는 납작한 느낌이 듭니다. 최불암 씨의 "파~" 하는 느낌으로 말이죠.
공명을 넣어서 입 밖으로 쭈욱 멀리 보내는 느낌으로 "안녕하세요" 해보시고요,
목에 힘을 꽉 주고 입에서 웅얼거리는 느낌으로 "안녕하세요" 해보세요.
공명을 넣되 바람을 푹 빼면서 "안녕하세요" 해보세요.
동그란 느낌 / 찌르는 느낌 / 납작한 느낌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겁니다.
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 네, 동글동글하게 소리를 만들어 멀리 보낸다라는 상상을 하면서 말해 볼 거예요.
의미 단위로 띄어 읽기
동글동글하게 멀리 소리를 보내기
기억하면서 다음 문장을 따라 읽어보세요.
어머니가 / 요리를 합니다.
호랑이가 / 곶감을 / 가장 무서워합니다.
할머니가 / 빨간 홍시를 / 쟁반에 내어 주셨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 귀뚜라미 소리에 부드러워집니다.
아이들이 / 놀이터에서 / 장난을 치며 즐거워합니다.
가을이 오는 것은 / 옷차림에서 /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 드디어 / 좋은 소식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진 새우튀김을 /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어보세요.
창가에 화분을 놓아두었더니 / 나비가 제 방으로 찾아왔네요.
하얀 구름이 흘러가는 소리가 / 제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손동작
이번에는 손동작을 넣어서 읽어볼게요.
손으로 소리를 입에서 앞으로 쭉 빼낸다는 상상을 하면서 손동작을 해보세요. 손만 움직이지 말고 팔까지 접었다 쭉 앞을 펼치면서 말해보시고요.
입에서부터 / 무지개가 만들어졌어요.
아이가 / 겨울방학을 / 애타게 기다렸어요.
긴 머리를 흩날리던 그녀가 / 떠오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 늘 어려운 것 같아요.
커플이 함께하기에 좋은 / 운동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다의 향을 깊게 들이키며 / 명상에 빠져봅니다.
달콤한 파인애플을 / 입안 한가득 / 맛보고 싶네요.
어머니가 만드신 만두전골이 / 지쳤던 나를 / 일으켜 세웁니다.
까마귀가 아침부터 / 부지런히 날아다니네요.
넉넉한 인심이 아름다운 이곳은 / 저의 고향입니다.
모이는 소리 vs 퍼지는 소리
어떤 소리는 들을수록 힘이 빠지거나 애써 귀 기울여 들어야만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서 너무 힘이 들기도 하는데, 어떤 소리는 작은데도 또렷하게 들려요. 애써 들을 필요가 없어서 편안한 소리가 있습니다.
들을수록 힘이 빠지거나, 노력해야만 들을 수 있는 소리는 퍼지는 소리고요,
편안하게 듣는데, 작은 소리인데 쏙쏙 꽂히는 소리는 단단한 소리입니다.
말소리에 바람 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ㅎ'소리 '하'소리가 섞여 들릴 때가 있어요.
아아아 -> ㅎ아ㅎ아ㅎ아
하하하 -> ㅎ하ㅎ하ㅎ하
가가가 -> ㅎ가ㅎ가ㅎ가 / 가하가하가하
이 소리가 퍼지는 소리입니다.
라디오에 잡음이 들어가서 지지직거리는 소리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잡음 들어간 라디오를 들으려면 어떤가요? 힘들죠? 알아들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불편해요. 잡음 없이 말끔한 라디오 음악은 어때요? 편안하죠. 작은 소리로 들어도 쏙쏙 꽂히고.
'ㅎ'소리, '하'소리를 빼고 말끔하게 모이는 소리를 만들어봅시다.
입안 공기를 가득 불어넣어서 풍선처럼 볼을 부풀려보세요. 그리고 먼저 바람을 "푸우~~"하고 빼보시고요, 입은 조금만 벌려주세요. 그리고 집게손가락을 입 앞에 대고 불어보시면 더 좋습니다.
"부우~"하고 뱃고동 소리를 내어보세요.
"부우~~" 입술에 진동이 느껴지시죠? 진동이 나는 지점으로 소리를 '모아서' 보낸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아~"하고 입을 크게 벌려 소리를 보내더라도, 아까 그 진동 지점으로 모아서 일직선 혹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보낸다라고 의식을 하는 거예요.
의식적으로 모아서 보내지 않으면 소리가 퍼져요. 똑같은 힘을 주는데 더 작게 들리고, 불분명하게 들립니다.
다시 한번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다음 "푸우~" 그리고 "부우~" 그리고 "안녕하세요~"를 하면서 진동 지점으로 소리를 모아 보낸다.
잘 되시나요?
이번에는 단어 -> 문장 순으로 읽어볼 텐데요, 역시 진동 지점으로 소리를 모아서 보낸다라고 의식하면서 읽어보세요.
전시회
사진 전시회
사진 전시회에 가보실까요?
희망
푸른 희망
푸른 희망을 안고 살아가야겠다.
향수
장미 향수
장미 향수를 좋아해.
요리
요리 솜씨
요리 솜씨가 정말 좋구나.
뇌우
때아닌 뇌우
뇌우가 몰아친다.
입술 진동 지점에 손가락을 대거나 진동 지점에서 앞으로 쭉 손가락을 뻗으면서 읽으면, 훨씬 잘될 거예요. 한번 해보세요.
큰 목소리
지난 발성 훈련에서 '큰 목소리 만들기'에 대해 말씀드렸죠? 항상 큰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목소리를 크게 내어 말해야만 할 때가 있어요. 목소리의 크기를 자신감과 연결 지어서 판단을 받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타고난 성량이 약하신 분들은 큰 목소리 만들기가 정말 어렵죠.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더라고요.
혼자 계실 때 발성 훈련에서 함께 해 봤던 훈련방법 꼭 해 보시고요, 이번에는 단어 -> 문장 순으로 읽어보면서 큰 목소리 만들기 몸에 한 번 익혀보겠습니다.
가수가 되어 보는 거예요.
먼저 스튜디오에서 속삭이듯 노래를 하고,
소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를 대고 노래를 하고,
소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 없이 노래를 크게 하고,
대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 없이 노래를 울려 퍼뜨리고.
1) 스튜디오에서 속삭이듯 : 지금 이 순간~
2) 소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를 대고 : 지금 이 순간~
3) 소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 없이 크게 : 지금 이 순간~
4) 대규모 공연장에서 마이크 없이 울려 퍼지게 : 지금 이 순가안~
느낌이 오시나요?
이번에는 거꾸로 해볼 거예요. 큰 소리에서 작은 소리로. 아침에 엄마가 나를 깨우러 온다고 상상해 볼게요.
1) 부엌에서 아침준비를 하는 엄마가 나를 깨웁니다 : ㅇㅇ야~
2) 내 방문 앞에 와서 엄마가 나를 깨웁니다 : ㅇㅇ야~
3) 침대 맡에 서서 엄마가 나를 깨웁니다 : ㅇㅇ야~
아마 엄마가 나를 깨우시면서 점점 화가 나셨다면, 가까이 오면서 점점 더 목소리가 커지겠지만, 화를 내지 않는 엄마라고 가정을 할게요. 가까이 있을 때 가장 작은 소리로, 멀리 있을 때 가장 큰 소리로 나를 깨운다고 해봅시다.
되셨죠?
문장을 읽어볼게요.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 개디 버그만
혼잣말하듯 :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두 걸음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스무 걸음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 건네듯 :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뮤지컬 배우가 대사를 하듯 :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삶은 각자의 용기에 비례하여 줄어들거나 확장된다 : 아나이스 닌
혼잣말하듯 : 삶은 각자의 용기에 비례하여 줄어들거나 확장된다
두 걸음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 삶은 각자의 용기에 비례하여 줄어들거나 확장된다
스무 걸음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 건네듯 : 삶은 각자의 용기에 비례하여 줄어들거나 확장된다
뮤지컬 배우가 대사를 하듯 :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말투
똑같은 문장이라도 어떤 말투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인상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일어나."를 생각해 볼까요?
엄마가 아침에 푹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기분이 상쾌하십니다. 나를 깨우려고 부르셔요.
"ㅇㅇ야~ 일어나~"
다섯 번을 넘게 일어나라고 말을 했는데 내가 꼼짝을 안 했더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셨습니다.
"ㅇㅇ야! 일어나!"
사실 화가 정말 많이 나셨을 때는 "ㅇㅇ야~"라고 하시지 않고 성을 붙여 부르시긴 하죠? "장ㅇㅇ!!"
자 보세요, 똑같은 문장이지만 말투에 따라 달라졌죠? 바로 이해되셨을 거라 생각해요. 우리가 말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투에 따라 상대가 다르게 받아들여요.
1) 부드러운 말투
의도는 친절하고 상냥했는데 말투가 그렇지 않아서 오해를 받는 분도 계세요. 답답하죠. 속을 뒤집어서 보일 수도 없고... 상대가 오해하지 않고, 따뜻한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말투 같이 해볼게요.
말끝을 살펴보겠습니다.
말끝을 탁탁 끊으면서 말할 때 내뱉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말끝의 톤을 툭 떨어뜨리면 더 퉁명스럽게 들리고요. 무뚝뚝하다거나, 무섭다거나, 감정 표현을 잘 안 한다거나 하는 평을 듣는다면, 말 끝을 어떻게 하면서 말하는지 스스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식은 이야기하고 지혜는 듣는다 : 지미 핸드릭스
이 문장에서 '이야기하고'와 '듣는다' 부분을 툭 끊으면서, 톤을 아래로 툭 떨어뜨리면서 읽어보시겠어요?
지식은 이야기하고 / 지혜는 듣는다
스타카토를 찍듯이 탁, 끊어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면, 평소에 대체로 딱딱한 말투를 쓰고 계실 가능성이 높아요.
이번에는 말 끝의 길이를 한 번 늘여볼게요.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듯이 말한다고 생각하면 쉬습니다.
"호랑이가아 살았단다아~."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비슷한 느낌으로 읽어볼게요.
지식은 이야기하고오 지혜는 듣는다아
살짝 늘려 말끝을 마무리해 주시면 더 부드러운 인상으로 느껴집니다. 어떠세요? 그런 것 같으세요?
자, 하나 더 생각해야 할 것은 말끝을 늘일 때 '물결치듯이 늘인다'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미소를 머금으면서 동글동글한 발성으로, 물결치듯이 억양을 부드럽게 올렸다 내리면서 말끝을 늘여야 해요. 이해되시나요? 그냥 평평한 억양으로 쭉 늘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냥한 상담원이 되었다, 구연동화를 한다'라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이해되시죠? 자, 그럼 다른 문장으로도 연습해 볼까요?
*그것은 당신의 삶입니다. 그러나 당신 것으로 만들 때에만 그렇습니다. : 엘리너 루스벨트
이 문장을 다소 딱딱하게 읽었을 때, 그리고 부드럽게 읽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 극명하게 달라질 거예요. 한번 읽어봅시다.
말끝을 툭 떨어뜨리며 : 그것은 당신의 삶입니다. / 그러나 당신 것으로 만들 때에만 그렇습니다.
말끝을 늘이며 : 그것은 당신의 삶입니다아. 그러나 당신 것으로 만들 때에만 그렇습니다아.
어때요? 서로 다른 게 느껴지시죠?
아마 말끝을 툭 떨어뜨리면서 읽을 때는 긴장감이 느껴질 거예요. '내 삶을 진짜 내 삶으로 만들려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지?' 하는 조급함마저 듭니다.
그렇지만 말끝을 늘이면서 부드럽게 읽을 때는 온화함이 느껴질 거예요. 주장하는 바를 분명히 이해하는 건 똑같지만 조급함을 유발한다거나 부담감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거예요.
상대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가요? 전달하고자 하는 인상, 감정, 분위기에 따라서 또, 상대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가에 따라서 말투전략을 다르게 쓰면 됩니다.
2) 격식 있는 말투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격식 있는 말투가 필요합니다. 공식행사를 진행한다거나 고객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는 부드럽고 따뜻한 말투보다는 격식 있는 말투가 더 효과적이겠죠.
격식 있는 말투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뉴스진행이라 할 수 있어요.
가장 공정하고 가장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일반의 정보를 전달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뉴스앵커들의 말투를 따라 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연습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고속열차 KTX의 이용객이 개통 19년 5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10억 번째 고객은 경남 김해시에 사는 39세 남성 장재화 씨로 출장 근무를 위해 진영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KTX열차에 탑승했습니다. : mbc뉴스 2023.8.31
여기에서는 좀 더 쉬운 연습법을 해볼 텐데요, 바로 결혼식 사회를 연습해 보는 거죠.
결혼식 사회 볼 때, “내빈 여러분 잘 오셨어요~” “신랑 들어와요~” 이렇게 이야기 안 하잖아요?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신랑 입장” 이렇게 말을 하죠.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신랑 입장.
격식 있는 말투는 부드러운 말투와 다르지만 그렇다고 말끝을 툭툭 떨어뜨리는 퉁명한 말투는 아닙니다. '습니다'에서 '다'를 툭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가볍게 마무리를 한다라는 느낌으로 소리를 '놓아주셔야' 해요.
던져버리는 게 아니라 '놓아준다' '내려놓는다'. 이해되시죠?
또 중저음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평소 말투보다는 억양의 높낮이를 줄여보세요. 그럼 좀 더 묵직하고 신뢰감 있는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한번 해보실까요?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두 사람에게 더없이 소중한 날이니 만큼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 식 중 많은 박수와 축하를 아낌없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신랑 ㅇㅇㅇ군과 신부 ㅇㅇㅇ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양가 어머님께서 화촉을 밝혀 주시겠습니다.
신랑 입장.
신부 입장.
마지막으로 신랑신부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위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하객 여러분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뜨거운 박수로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랑 신부, 힘차고 행복하게 행진!
어때요? 쉽게 다가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