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엔이방인 김상엽 Sep 13. 2024

[올라 UN] 제79차 유엔 총회  

돌파구인가, 붕괴인가?

며칠 전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 년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일 년 전 이 무렵 썼던 제78차 유엔 총회 글을 읽고 벌써 일 년이 지났다는 사실에 '참으로 빠르게 세월은 지나가는구나'라고 놀라워하며, 9.10.(화)에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79차 유엔 총회에 대해 적기 위해 브런치에 들어왔다.


제79차 유엔 총회가 9.10일부터 9.30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며, 금번 총회의 주제는 "아무도 뒤처지지 않게: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 인간 존엄성 증진을 위한 공동 행동"이다. 특히 고위급 주간은 9.24일부터 9.30일까지 진행되며, 9.22-23일에는 미래 세대 이익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 정상회의 (Summit for the Future)가 열릴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는 '미래를 위한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UN은 금번 총회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요 고위급 회의로는 해수면 상승과 항생제 내성 문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이란 핵 협상 재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금번 총회가 돌파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붕괴가 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서론

UN의 일상적인 영향

제79차 유엔 총회를 앞두고, 유엔이 글로벌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비록 종종 눈에 띄지 않는 기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기구를 통해 수백만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는 것부터 식량 불안정과 이주 문제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선도적인 이니셔티브에 이르기까지, UN의 일상적인 운영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올해 총회가 열릴 때, 그것은 역사적인 변환의 무게를 안고 있으며, 현대 글로벌 문제를 더 잘 다루기 위해 기관을 개선하는 논의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문

미래 정상회의 - 재설정, 재고, 재상상 (RESET, RETHINK, REIMAGINE)

금번 총회의 최전선에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후 변화 같은 현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UN 프레임워크 내의 중요한 조정에 대해 논의할 미래 정상회의가 있다. 이 정상회의는 더 공평한 금융 체계와 글로벌 디지털 협력 전략을 포함하는 새로운 미래 팩트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괄적이고 선견지명 있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사이버 및 우주 공간의 새로운 경계 (CYBER AND OUTER SPACE)

디지털 영역과 우주 공간은 국제법과 협력 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경계를 나타내며, 금번 총회는 인권 기반 원칙과 사이버 및 우주 공간의 새로운 경계에서의 글로벌 협력에 대한 매개 변수를 제시하는 글로벌 디지털 협약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미래 세대 (FUTURE GENERATIONS)

현재의 의사결정이 미래 세대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하에, 금번 총회는 현재 거버넌스의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포괄적인 정책을 강조하고, UN 청소년 사무소의 설립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통합하는 기관적 변화를 대표하며, 세대 간 평등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


기후 변화와 글로벌 헬스 (CLIMATE CHANGE & GLOBAL HEALTH)

금번 총회에서는 종종 간과되는 두 가지 문제인 해수면 상승의 위협과 세계 보건기구가 '침묵의 전염병'이라고 부르는 항생제 내성(AMR)에 대해 조명할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실질적인 약속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요구와 체계적인 변화를 모두 다루어 인간 건강과 환경을 보호한다.


UNGA 79에서 더 많은 목소리 만들기 (MORE VOICES)

올해의 총회는 더 넓은 참여를 촉구하며, 글로벌 리더들과 시민 사회가 전통적인 외교를 넘어 파트너십을 형성하도록 장려한다. 포괄적인 대화에 대한 강조는 UN의 결정이 다양한 글로벌 관점을 반영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적인 분쟁과 글로벌 보건 위기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 협력 강화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

결론

UN의 새로운 장이 지금 시작되는가?

유엔이 80주년을 맞이하면서, 개혁에 대한 요구는 시기적절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다. 올해의 총회는 국제 협력을 재정의하고 모든 인간의 지속 가능성, 형평성 및 존엄성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국제 관계를 재형성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 시민들, 특히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옹호하며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UN 및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는 우리가 적응하고, 혁신하며,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하며, 금번 총회가 세계가 함께 변화를 포용하기로 선택한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총 7편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유엔 총회에 대해 글을 연제 했는데, 벌써 2년의 시간이 지났다. 2011년 제65차 회기 ~ 2017년 제71차 회기(총 7번) 동안 칠레 VIP(국가원수)의 의전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다. (내가 근무했던 시절과 현재 총회 규칙과 절차가 차이가 날 수도 있음.)


1편은 유엔 총회 의장 선출 (https://brunch.co.kr/@sangyeobkim/34)

2편은 대표단 참석 및 신임장 제출 (https://brunch.co.kr/@sangyeobkim/35)

3편은 유엔 총회 의제 및 결의안 (https://brunch.co.kr/@sangyeobkim/36)

4편은 주요 위원회 및 고위급 주간 (https://brunch.co.kr/@sangyeobkim/37)

5편은 유엔 총회 회의 기록 및 의전 (https://brunch.co.kr/@sangyeobkim/38)

6편은 유엔 총회 뉴스 및 미디어 (https://brunch.co.kr/@sangyeobkim/39)

7편은 경험 및 교훈 (https://brunch.co.kr/@sangyeobkim/40)


유엔에는 일반 토의 전용 웹사이트가 있는데, 독자분들은 다양한 언어로 된 연설문과 녹취록을 찾을 수 있고, 라이브 시청도 할 수 있다. (https://gadebate.un.org/en)


사진 출처: 유엔사무국웹사이트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his employer.


#국제기구 #해외취업 #유엔 #인턴 #영어 #스페인어 #UN



매거진의 이전글 [스페셜 에디션] #7 경험 및 고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