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UN] 제78차 유엔 총회

유엔 총회가 궁금한가?

유엔이 제78차 유엔 총회(UNGA,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연설 일정을 공개했다.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유엔 총회(UNGA,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회기는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유엔 본부 총회장에서 회합하는데, 특히 193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등 정상급 인사들은 유엔 총회 회기 중 고위급 주간(9월 넷째 주, 올해는 9월 19일에 시작)에 참석한다.

일반 토의(General Debate)는 9월 19일 화요일 오전 9시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설로 시작된다.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신임 총회장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외교관 데니스 프란시스가 한 주 내내 총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유엔 총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브라질은 국가 대표단의 첫 번째 연설을 하며, 룰라가 브라질의 국가 원수로 재임한 이후 처음으로 UNGA에 참석하는 것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연설은 항상 유엔의 주최국, 즉 미국 대통령에게 간다. 보통 외교관들은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위해 자리를 잡으려고 밀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전형적으로 나머지 화요일 아침 세션을 가장 바람직한 연설 시간으로 만든다.

월리를 찾아라! 가 아니라 한국을 찾아라!

마침, 2022.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첫 유엔 방문을 예상하면서 우크라이나는 9.19.(화) 오전 연설 시간이 할당되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일반 토의는 토요일 오전에 참석하는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 데다 유엔 회원국 중 정부 수반이나 국가원수를 보내지 않는 나라는 참석 대통령과 총리가 기조연설 차례를 한 뒤 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금번 일반 토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및 러시아) 중 미국을 제외하고는 국가원수가 참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이맘때에 총 7편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유엔 총회에 대해 글을 연제 했는데,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시간 참 빠르다.) 2011년 제65차 회기 ~ 2017년 제71차 회기(총 7번) 동안 칠레 VIP(국가원수)의 의전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다. (내가 근무했던 시절과 현재 총회 규칙과 절차가 차이가 날 수도 있음.)

1편은 유엔 총회 의장 선출 (https://brunch.co.kr/@sangyeobkim/34)

2편은 대표단 참석 및 신임장 제출 (https://brunch.co.kr/@sangyeobkim/35)

3편은 유엔 총회 의제 및 결의안 (https://brunch.co.kr/@sangyeobkim/36)

4편은 주요 위원회 및 고위급 주간 (https://brunch.co.kr/@sangyeobkim/37)

5편은 유엔 총회 회의 기록 및 의전 (https://brunch.co.kr/@sangyeobkim/38)

6편은 유엔 총회 뉴스 및 미디어 (https://brunch.co.kr/@sangyeobkim/39)

7편은 경험 및 교훈 (https://brunch.co.kr/@sangyeobkim/40)

유엔에는 일반 토의 전용 웹사이트가 있는데, 독자분들은 다양한 언어로 된 연설문과 녹취록을 찾을 수 있고, 라이브 시청도 할 수 있다. (https://gadebate.un.org/en)

사진 출처: 유엔사무국웹사이트 

Disclaimer - This post was prepared by Sang Yeob Kim in his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his empl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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