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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May 07. 2024

책상 위 대나무는,

물만 먹어도 잘 자랐다.

2016년 그림. 대나무

작지만 소중한 내 베란다 화단의 시작은, 요 대나무였다. 회사 책상에서 키웠던 자그마한 대나무 한가닥. 그냥 물만 줬는데도 쑥쑥 자랐던 고마운 친구.


4년 동안 잘 키우다가 떠나오면서 작별해던 대나무 생각이 나서 그렸던 그림이다.


사실 별게 아니지만, 생각보다 꽤 큰..

고마운 존재가 참 많이 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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