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그래도 내가 삶을 향한 의지를 버리지 않아서,
여기까지 왔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좋지 않은 시도를 2번 했다. 그러면서 결국 내가 느낀 건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살아가는 순간 속, 좋은 일만 가득하지 않았다.
좋은 일보단, 좋지 않은 일이 더욱 많았다.
그럴수록, 나를 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많았다.
'나는 왜 살지? 나는 대체 사는 이유가 뭘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의문을 버리고, 그냥 하루하루를 견뎠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순간이 모여서 결국 나를 만들어냈다. '라는
말을 마음에 담고서 견뎠다.
삶은 살을 에워오는 듯한, 고난을 견딘 자에게 주어지는 게 아닐까.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따뜻하고, 고요하고, 안정감 있지는 못하겠지만
조용히 인정하고 놓아줄 때, 그때 삶을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
나보다 더한 일을 겪는 사람이 많을 거다. 감히, 이런 글을 쓰는 게 사실 좀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삶의 두려움이 있을 때, 남모르게 당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가득함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 어색하긴 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그러나 지금이 모여서, 더 웃게 될 날을, 나를 믿는다.
그대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