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촌성당 봉월공소
마을의 중앙에 아담하고 오래된 성당이 있다.
자가용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어렸을 때, 마을에 학생과 어린이들이 있었을 때,
그땐 이 성당에서도 미사를 드렸었다.
잘은 모르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교회 종소리도 들리고, 성당 종소리도 함께 들리던 시절이 있었구나...
아련하다.
정식 명칭을 찾아봤다.
교구는 전주교구, 관할 본당은 요촌성당, 이 성당의 이름은 봉월공소라고 한다.
설립은 1939년. 마을 중앙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성당이 있었구나.
마을을 그리면서 마을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