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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선 Jul 16. 2024

잠시 여행기 연재를 쉬어갑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며

안녕하세요 김윤선입니다.


우선 저의 소박한 브런치를 구독해 주시거나,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양해의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서랍 속에서 꺼낸 여행기>의 화요 연재를  약속해 놓고 벌써 여러 번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탈고 중에 있는 원고가 예정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어요. 


서랍 속에서 한 장 한 장 오래된 사진을 꺼내듯, 박하사탕을 깨 어물듯 즐겁고 아득한 기분이 좋아 시작한 여행기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서는 처음과 같은 기분을 지속하기 어려울 듯싶어, 준비 중인 원고를 마무리 지은 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AI를 비롯, 세상은 온통 멀티로 돌아가는 것도 같은데, 저는 여전히 아날로그적으로 존재해야 편한 사람인가 봅니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정성을 들여 완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작에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한 채 지지부지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요. 


가치 있는 결실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저를 응원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좋은 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단 연재가 아닌 브런치의 다른 글들은 자유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


나마스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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