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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승 Apr 13. 2024

알사탕 제조법, 백희나 그림책

오늘의 동화




제목 : 알사탕 제조법

지은이 : 백희나

출판 : 스토리보울

가격 : 10,000원




안녕하세요. 희승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알사탕 제조법'입니다. 그림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이라는 그림책 다들 보셨을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알사탕이라는 그림책을 모르신다면, 어서어서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보실 알사탕 제조법의 이해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 그림책 알사탕 내용 >


https://blog.naver.com/gmltmd2286/223287367276



알사탕을 보고 오셨다면, 표지의 캐릭터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알사탕에서 나왔던 문방구 아저씨입니다. 


아니, 문방구 아저씨가 알사탕을 제조하셨던 거라니! 하긴, 판매를 하고 계셨으니 제조라고 못 할 것도 없죠. 그래도 제조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떼다 파는 줄 알았거든요. 그때는 언급도 없었으니까요. 



또, 이 책의 특징은 사이즈가 정말 작습니다. 한 손에 쏙 잡히는 책입니다. 요즘 핸드폰 사이즈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제 손이 큰 거 아닙니다.



책을 펼치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알사탕이 어떤 알사탕인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료도 의외로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맑은 물, 커다란 냄비, 깨끗한 명주 보자기, 말이 잘 통하는 친구, 자명종, 재미있는 책 한 권, 빨대, 쟁반. 의외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이 있죠?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전부 구매가 가능하지만, 말이 잘 통하는 친구는 구매하는 것이 아니니 가장 갖추기 어려운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확인하고 넘겨보면, 이제 본격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는 조용한 밤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때 밤은 별이 총총히 뜬 맑은 날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요가 동작을 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동작을 해야 합니다. 사진 외에도 다른 동작들이 많습니다. 가능할 때까지 연습을 하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평생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 요가 자세를 다 마치셨다면, 목욕을 한 후에 가지고 있는 잠옷 중에서 가장 편한 잠옷을 입습니다. 그 모습으로 냄비에 맑은 물을 넣고, 그것을 옥상이나 베란다같이 탁 트인 곳으로 가져갑니다. 



거기서 냄비 뚜껑을 열고, 냄비 속에 별이 잘 떠오르도록 합니다. 이후 재빨리 뚜껑을 덮고, 명주 보자기로 잘 감싸줍니다. 


이후에 말이 잘 통하는 친구가 냄비 위를 누르게 합니다. 작은 친구일수록 좋습니다. 할아버지의 작은 친구는 저 새입니다.



이제 자명종을 7분으로 맞추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면, 냄비를 부엌으로 옮겨서 별빛 우린 물이 끈적해졌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핵심은 별빛 우린 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과연, 이 물로 어떻게 사탕을 만드는 걸까요? 나머지는 책의 뒤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완성된 사탕이 우리가 동화 알사탕에서 봤던 그 사탕들입니다. 맑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사탕입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알사탕을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단, 만드실 분들은 제조법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적혀있거든요. 이 제조법이 꼭 필요한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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