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개월 아들에게
어떤 잠재의식을 만들고 있는가

feat 켈리최 "웰씽킹"

by 히브랭

의식이 5%, 무의식이 95%라는 말은 익숙하다. 빙산의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면이 크다는 식상한 그림만큼이나 익숙하다. 그래서, 나라는 살덩이를 운영하는 것은, 내가 의도한 생각이 아니라 잠재의식이라는 점도 익숙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참 새롭다.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한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인간은 실제로 50,000가지 이상의 생각을 하며 하루를 지낸다. (그래서 오만가지 인지는 모르겠다.) 숫자로 표현하면 2,500개를 제외한 47,500개의 생각이 잠재의식에 의해 순식간에 지나간다. 하루를 지배하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잠재의식인 셈이다.


이런 잠재의식은 언제 만들어질까? 대부분의 학자는 5~7세 전, 직접 관찰하면서 만들어진 생각이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생긴 다한다. 지금 30개월, 6개월 아들이 있는 나에게 이 말은 얼마나 무섭고 섬뜩한 표현인가. 지금 아들들은 나를 관찰하며, 평생을 가져갈 잠재의식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오늘 어떤 말을 들려줬는지, 내 행동은 어땠는지 뒤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10억 빚에서 4000억대 자산가가 된 켈리최님이 쓴 '웰씽킹'이란 책에서, 끊임없이 같은 말로 그녀의 잠재의식에 좋은 씨앗을 심어둔 어머니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알아서 잘 결정했을 것이라 믿는다. 잘할 거다”란 말씀. 수없이 되뇌어준 어머니의 말씀은 수만 번 글을 직접 쓰며 각인시키는 것만큼 강렬하게 그녀의 잠재의식에 큰 힘을 보였을 것이다. 30대를 지나고 있는 나는, 지금껏 어떤 신념으로 살아왔는가. 나도 모르게 어떤 씨앗이 심어져서 어떻게 커왔는가. 또, 나의 아들들에게 어떤 씨앗을 심어주고 싶으며, 그 씨앗을 심어줄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가.


Action
1. 살면서 어떤 이야기를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는지 모두 적어보자.
2. 나는 어떤 말을 통해, 아들의 잠재의식에 씨앗을 심고 심은지, 가장 많이 들려줄 3가지 문장을 적어보자




저는 이 워크숍을 통해, 제 안에 어떤 긍정적인 신념이 있는지 뚜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들들에게 어떤 신념을 심어줄지 깊게 고민하였고, 선언문을 만들어 매일 들려주고 있는데요, 어느 날 30개월 아들이 침대를 뛰며, '나는 성장하고 있다!!!'라고 하더군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반면 "멋진 말은 당장에도 할 수 있지만, 그 말의 메신저가 되는 것은 10년이 걸려요"라는 JYP의 말처럼

선언문을 들려주니, 제가 그렇게 더 단단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매일 하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빠가 되는 시간이란, 단순히 육아를 위한 준비가 아닙니다. 아들들의 삶에 평생 영향을 끼치는 [잠재의식]에 어떤 씨앗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 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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