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콘텐츠 수익 연구소 순간랩입니다.
이번 글은 지금보다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함을 느끼는 분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은 콘텐츠 해커 신태순 작가님의 벤치마킹에 관한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바로 다른 사업체의 운영 방식을 눈여겨보는 것이에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규모가 작든 크든 간에 상관없이 말이죠.
잘 되고 있는 사업체를 보며 감탄을 하기도 하지만, 그걸 위해서만 눈여겨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벤치마킹할 것은 없는 지 고민하기 위해서에요.
벤치마킹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잘 되고 있는 콘텐츠나 사업체를 보고 배우는 것을 벤치마킹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해당 크리에이터(사업체)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아서 콘텐츠에 반영하기도 하고, 콘텐츠나 운영 방식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고 현재 우리에게 적용할 것은 없는 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저는 벤치마킹은 책을 읽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곤 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대리 경험하여 사고를 확장할 수 있듯이, 이미 잘 되고 있는 콘텐츠를 읽어내리면서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지요.
혹시 그런 느낌 받으신 적 없나요?
나름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제자리 걸음 같고, 진전이 되지 않는 느낌이요.
저 역시 순간적으로 '와, 이거다!'싶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히기도 하더라구요.
누구나 벽에 부딪히는 경험을 하지만, 벤치마킹을 잘 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벽을 뛰어넘거나 우회하여 다른 길로 가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반면 벤치마킹을 전혀 못 하면 한동안 계속 그 벽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기도 해요.
특히 콘텐츠 제작·콘텐츠 수익화 초반에는 어떻게 해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 혼자서 파악하기 어렵다 보니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을 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벤치마킹은 잘 하면 큰 이득이 되지만 잘못 하면 도리어 독이 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벤치마킹을 단순히 베끼는 것(카피)으로 잘못 생각하는 데에서 수많은 트러블이 시작됩니다.
제가 생각할 때 벤치마킹과 카피의 가장 큰 차이는 분석 여부인 것 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분석, 그리고 나에 대한 분석을 한 상태에서 적용할 점과 적용하지 않을 점을 구분한다면 벤치마킹이 되는 것이고, 무턱대고 좋아 보이는 것을 그대로 갖고 온다면 카피가 되는 것이죠.
저 역시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벤치마킹을 시도해보았는데, 그중에는 성공적인 벤치마킹 요소로 안착시킨 것도 있는 반면 카피에 불과한 데다가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서 흑역사로 남은 것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과정에 저만의 벤치마킹 기준을 세우게 되었는데, 그중 도움이 되실 것 같은 2가지를 추려서 적어보겠습니다.
1.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벤치마킹하자.
벤치마킹을 처음 할 때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해당하는 콘텐츠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벤치마킹 하고싶다'고 느낄 만한 콘텐츠는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반응도도 좋은 콘텐츠일 것입니다.
그대로 사용하면 왠지 나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요.
그렇지만 그것은 단순히 카피이지, 벤치마킹이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해당 크리에이터와 문제가 생길 소지도 다분할 뿐더러 잠재 고객들과의 신뢰 역시 깨질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구체적인 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크리에이터가 현재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지, 구독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수익은 어떤 식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지 등등 큰 틀이나 형식을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 꼭 가져와 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래 2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1) 해당 크리에이터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인용구처럼 쓰기
2) 다른 한 가지는 해당 크리에이터로부터 직접 사용 여부를 허락 받기
2. 현재 내 상황을
정확히 알고 벤치마킹하자.
벌써 몇 년 전의 일입니다.
마케팅 관련 수업을 듣던 중 '와, 이건 진짜 대박이다!' 싶은 내용이 있어서 바로 적용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잘 될거라는 생각은 보기 좋게 깨졌고, 심지어 역효과가 나서 고객들이 실망감을 표현하는 일까지 생겼어요.
왜 그랬던 걸까요?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과 사업적 맥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좋아 보이는 걸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가지 요소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뒤에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물건을 팔아도 누군가의 물건은 날개 돋친 듯 판매되지만 누군가의 물건은 전혀 팔리지 않는 경우가 있죠.
마케팅, 브랜딩, 고객 응대 등등 상품 뒤에 숨어 있는 요소들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경험, 노하우, 센스 등등)은 무시한 채 눈에 보이는 것(기술, 상품 등등)에만 집중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제 벤치마킹은 철저한 실패로 돌아갔던 거였어요.
요즘도 잘 되는 콘텐츠를 보면 주의를 깊게 기울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곧바로 적용하려고 하지 않아요.
내가 적용하고 싶은 요소가 현재 내가 만드는 콘텐츠와 잘 맞는 지, 그 요소를 뒷받침 하는 요소들을 나 역시 갖고 있는 지, 내가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지 등을 깊게 생각해본 후 '아니다'라는 판단이 들면 아무리 멋진 요소라도 적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대신 기록은 해둡니다. 써먹을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실제로 벤치마킹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도 많이 하게 돼요.
그렇다고 해도, 벤치마킹을 할 때의 이득은 굉장히 큽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 빨리 내 앞에 놓인 벽을 뛰어넘거나, 우회해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 뿐더러 계속 반복하다 보면 기존에 내가 가진 것과 벤치마킹을 한 것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나기도 해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거나, 열심히 하는데도 진전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벤치마킹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콘텐츠 수익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시도를 돕는 유, 무료 프로그램 안내입니다.(클릭)
단단한 벽이 느껴질 때 벤치마킹을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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