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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부기 아빠 Oct 08. 2022

아내를 위한 밥상 - 감쪽 계란 부침

감쪽 계란 부침

(2022년 9월 24일 저녁식사)


  오늘은 이번 주부터 구독을 신청한 어글리어스의 '못난이 농산물' 박스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려 한다.  이번 주에 배송된 물품은 감자, 상추, 애호박, 팽이버섯, 청양고추, 열무, 쪽파, 청경채가 왔는데... 일단 생각나는 건 감자와 쪽파를 이용한 식사대용 부침개? 혹은 전?을 해보려 한다.

  이름하여 '감쪽' 계란 부침!

  집에 있는 계란과 양파를 함께 이용해서 만들었다.

  앞으로 어글리어스에서 공수한 재료는 재료 이름 옆에 (UU) 라벨을 붙일 예정이다.



<재료 준비>

- 계란 5알

- 양파 1개

- 감자 2알(UU)

- 쪽파 작은 것 2단(UU)

- 고춧가루

- 참기름

- 소금

- 우유 조금





<시작>

1) 감자와 양파를 다지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야채 다지기'를 이용해서 양파와 감자를 다진다. 오늘은 15개월 아들도 함께 먹을 것이기 때문에 양파와 감자만 넣은 것을 1차로 만들고, 쪽파를 추가로 넣고 2차로 만들 예정이다.

  '야채 다지기'는 아내가 예전에 구매한 것이었는데, 아내가 사용할 때는 몰랐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신세계가 따로 없다 ㅎㅎ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고를 절약해주는지 모르겠다.



3) 계란을 모두 풀고 다진 재료들을 준비한다.



4) 부침개를 조금 부드럽게 하기 위해 계란물에 우유를 조금(50 ml 정도?) 넣는다. 우유를 넣으면 조금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부침개가 쉽게 찢어지고 바스러지니 적당량을 잘 넣는 것이 중요하다.



5) 다진 양파와 감자 투하!



6)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참기름 투하!, 소금과 고춧가루도 적당량을 넣는다. 짜면 되돌릴 수 없지만 싱거우면 케첩을 찍어먹거나 나중에 소금을 더 넣어도 되므로 처음에 너무 많이 넣지 않게 조심한다.



7-1) 1차로 아이가 먹기 위한 감자 부침개를 만든다.



7-2) 노릇노릇 맛있게 금방 구워진다.



7-3) 1차 감자 계란 부침개 완성!



8) 2차로 앞서 만들어두었던 계란물에 다진 쪽파를 추가한다.



9-1) '감쪽' 계란 부침개 만들기!



9-2) 감쪽 계란 부침개와 감자 계란 부침개 완성!




*느낀 점

- 처음 해보는 감자, 쪽파 부침개인데 아내와 아이와 나 모두 맛있게 먹었다.

- 어글리어스 구독박스에서 배송되는 재료들로 요리를 해야 하므로 앞으로 창의력을 더 발휘해서 다양한 요리들을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

- 아래 사진은... 욕심내서 크게 한 장으로 구우려다가... 뒤집기에 실패하고 다 부스러졌다. 부스러진 사진은 경황이 없어 찍지도 못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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