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헛헛하여 커피를 탔다.
쓴 커피에 달콤한 시럽을 잔뜩 넣었다.
그래도 마음이 달콤해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래도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헛헛함에 또 헛헛함을 더하여
그 외로움의 무게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가끔은 누구나 외롭기에
가끔은 누구나 쓸쓸하기에
바람이 불 듯
구름이 지나가듯
색을 알 수 없는 그 마음도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그렇게 즐겼다.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