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들의 문화를 만드는가 ③
오늘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진정성있게 사회복지 조직을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지난 몇십년 동안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즉, 서비스의 질과 시스템에서 서비스 제공자의 자질로 질문의 중심이 옮겨졌습니다. 사회복지 조직은 구성원의 전문적 역량으로 보장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회복지는 인간성과 마음의 따뜻함이라는 본질적인 관계적 측면을 가져야만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가르침과 실천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명확히 설명합니다. 이 비유는 누가 우리의 이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고대 유대교에서는 제사장과 율법 교사가 강도당한 이스라엘인을 도와야 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나쳐버리고, 대신 사마리아인이 도움을 줍니다. 이는 자선 행위의 진정한 의미는 외적인 동질성이나 형식적인 소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 행동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행위자의 형식적이고 개인적인 배경이 행위의 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매우 이질적이고 때로는 상반된 집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초기 그리스도교의 창의성과 공감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었을 것입니다. 사회복지 조직의 특징은 사회적, 문화적, 민족적, 종교적 배경의 일치가 아니라, 그들의 사명의 명확성입니다.
사회복지 조직은 직관적 지식에 대한 감수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우리 손에 있지 않은 것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복지 조직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전문적 역량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대가 자신의 인생계획에 몰입하게끔 하는 명백한 개방성과 민감성의 원칙이며, 따라서 당사자 자신의 삶의 방식에 연결고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방성은 특히 다른 사람의 상황적 해석이 자신의 해석과 일치하지 않을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이 정말로 다르고, 어쩌면 이상하게 다른 사람으로 남아 있도록 허용되어야 할 때 필요합니다.
이것은 종종 사람의 영성이라고 불리는 것의 일부입니다. 사회복지 조직의 직원들은 업무 과정에서 이러한 개방성을 전달해야 합니다. 한편, 이것은 많은 시설 이용자의 기대에 기인합니다. 결국 이것이 사회복지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요구하고 촉진하는 이른바 '선택적 권리'의 의미이다.
물론, 개방성은 사회복지 구성원들이 특정 영역에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명백한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는 유익한 의식과 상징도 포함됩니다. 양육과 교육, 또는 호스피스와 돌봄에 대한 활동들은 거의 대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질문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직 구성원은 기본적인 수준의 정보제공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책임자들은 사려깊고 정직한 의사소통 문화에 대한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모든 조직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책임자는 동료들이 자신의 직업적 영성을 발견하고, 생활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설계로도 확장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자를 육성하는 것이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첫번째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