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Apr 23. 2024

연등을 밝히는 마음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어느새 거리에 연등 준비를 하는 곳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사찰에선 해마다 이 즈음 연등을 달며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합니다.


연등을 밝히는 의미를 법륜스님은 이리 이야기합니다.

세상이 깜깜하여 보이는 것이 없을 땐 모든 움직임이 불안하고 두려운데, 그럴 때 불을 밝히면 사물을 잘 구분할 수 있는것처럼, 인생의 어두운 시기에 내 마음에도 깨달음이라는 지혜의 불을 밝혀서 잘 헤쳐나가 보자는 의미라 합니다.


거리에 밝혀지는 연등을 보며

지친 나를 위해 연등을 밝히는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어두운 세상을 위해 연등을 밝히는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밝아진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깨달음의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걸어갈 수 있는

깨달음의 시간을 생각해 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도 그렇게 평화의 연등이 밝혀지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이전 16화 바람에게 묻는다 -나태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