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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Jul 01. 2024
바를 정正이 가야할 길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공정이 사라진 시기가 있습니다
정의가 모호해진 시절이 있습니다
가진자의 정의만이, 그들만의 정의만이 정의로 표방되는 시절이 있습니다
무도의 무리가 세상의 상식과 기준마저 흩트려 놓은 시절이 있습니다
그 정의 正義를 생각해봅니다.
정의라는 단어에는 바를 정 正이 쓰입니다.
그렇다면 바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각자의 생각하는 바름은 그 기준이 다 다를 겁니다.
오른쪽 길을 걸어야 바르다 생각하는 이도 있고
왼쪽 길을 걸어야 바르다 생각하는 이도 있습니다
빨리 가야 바르다는 이도 있고
천천히 가야 바르다는 이도 있습니다
그렇게 바름의 정의는 시기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다양한 바름의 정의 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바름'은 '다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청춘은 청춘답게
공직자는 공직자답게
국민은 국민답게
그때의 그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그게 바로 정의가 아닐지요
무속인이 권력자처럼
권력자가 깡패처럼
부자가 사기꾼처럼
그렇게 자신답지않게 자신을 숨기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은 잘못된 정의일겁니다.
세상의 이치는 바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제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거슬러 갈 수는 있어도 오래갈 수는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하며 바를 정正이 제자리에 돌아올 그 시절을 기대합니다
-사노라면
keyword
정의
시절
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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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익는 칠월
01
바를 정正이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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