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매일 쓴 글을 올리는 다음 브런치에서 멤버십 제도를 운용한다 합니다.
멤버십 작가가 되었다고 연락이 옵니다
그간 매일 올리던 글을 멤버십 제도로 유료 독자로 전환해 월정액을 받으랍니다.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멤버십으로 올릴 거냐 물어봅니다
살짝 고민도 했었습니다.
멤버십으로 해서 먹값이라도 벌까, 화선지 값이라도 댈까 하며, 작가의 자존심과 살아가는 생활 사이에서 잠시 갈등합니다
그러다가 이내 마음을 돌립니다.
내 이야기를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돈 받고 글 써내는 멤버십보다는 훨씬 자유롭겠다 생각을 합니다
돈 버는 작가는 못 될듯합니다
그저 누군가는 읽어주는 글 쓰는 작가,
누군가는 좋아해 주는 글 그리는 작가면 족할듯합니다
그런 응원이면 될듯합니다.
화선지 한 장 꺼냅니다
먹 듬뿍 묻힙니다
내 마음대로
한 획 그어봅니다.
삐뚤어진 붓길이어도
내 맘이어 행복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