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자인한스푼 Aug 19. 2019

일상을 디자인하다로

내인생을 담은 명함디자인, 짧은 글  

<디자인한스푼> "일상을 디자인하다" 

‘디자인’과 ‘한스푼’의 합성어로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10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순식간에 변화하는 시간을 타고 여기까지 왔어요!


10년 전에는 어렸고 열정도 있었고 꿈도 있었죠! 

10년이 흐른 지금 43(만)나이 체력의 변화가 제일 크죠

그렇지만 여전히 열정도 있고 꿈도 있고 달릴 때도 있고 걸을 때도 있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어요


나 자신을 모를 때가 있잖아요 

제가 부지런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 


어느 날 김상희 선생님이 저에게 해준 말이 고맙기도 하고 참 듣기 좋았던 말이 있었는데 잊혀지지가 않아요

"이해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람"

" 이해정은 꾸준히 부지런 한 사람"

선생님이 말한 대로 제 나이가 50~70세가 되어서도 저 말은 계속 듣고 싶네요 


내 인생에서 잘한 일이 있다면

삼성을 관두고 디자인 공부를 한 것

에이전시를 걸쳐 잡코리아 디자인팀에 입사한 것

그곳에서 블로그도 시작했고 캘리그라피 글씨도 배웠고 

10년 전에 시작했던 일을 계속할 수 있어서 감사함이 가득 가득 있어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지금 제 모습 먼훗날엔 맛있게 만든 동네분식집 하고싶어요 호호


부족하고 또 부족하기만 한 저에게

그림의 기회도 글씨의 기회도 많이 열어주시는 클라이언트 

어디까지가 한계 도달일까 계속 걸어가는 수업 지도 

세월이 변해서 블로그 방문자도 댓글도 시들하지만 여전히 들러주시는 이웃님들 

참 고맙고 감사한 순간입니다. 


멈출 줄 모르는 에너지는 사람에게서 얻습니다. 소통을 하면서 지금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시행착오를 이야기해주고  늘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슬럼프에 빠지고 힘 빠진 사람들에게 좋은 말도 해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작업들, 상품 브랜드화 하는 일들을 멈출 수가 없기에 쉬는 시간이 없을 만큼
일상을 발견하고 새로움을 찾는 것들이 일상이지만 일이죠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고 일이 많아도 일을 만드는 일의 오지랖


일상을 그리고 쓰는 디자인을 하는 디자인한스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하지 않을게요
까먹지만 말아주세요!!!! 

이전 05화 늦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