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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모카봉봉 Oct 26. 2020

[지구환경 그림책] 탄소발자국에 대해 아시나요

그림책 <난지도가 살아났어요>

탄소발자국에 대해서 아시나요?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2006년 영국 의회 과학기술처에서 최초로 제안된 것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탄소 발자국으로 표시하자는 데에서 유래를 했습니다. 

이후 탄소 발자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에 다른 경각,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환경의 변화, 재난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커지면서 

그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일상생활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연료나 전기용품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쉬지 않고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서도 TV를 보고,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하고, 밥을 먹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중에도, 인터넷 검색 중에도, 유튜브를 보는 중에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도 하는데,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온라인 쇼핑 등의 데이터 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 센서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이 소모되는데 이때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유튜브 시청 10분 = 1g

인터넷 검색 = 0.2g

이메일 한 통 = 4g

전화 통화 1분 = 3.6g

데이터 1MB 사용 = 11g

출처 : 환경교육포털 <스마트폰이 지구온난화의 주범?!>


우리가 주말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검색을 하고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생활패턴이 비슷하니 모든 양을 따져보면 어마어마하겠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습관


조금씩이라도 줄여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절전모드나 전원을 꺼두는 것을 생활화하고

오래된 메일 삭제, 스팸메일 차단을 통해 메일함을 가볍게 해 줍니다.

자주 듣는 음악이나 영상은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를 합니다.

스트리밍은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마크, 즐겨찾기를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검색 단계를 줄여주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북마크나 즐겨찾기를 해둡니다.

   

우리의 소비생활에 있어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경부가 도입한 탄소성적표지를 확인하면 쉽습니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 , 수송,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라벨 형태로 제품을 부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단계는 탄소배출량 인증으로 가장 기본적인 탄소성적표지 인증 마크이며

2단계는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을 제품 가운데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 마크입니다.

3단계는 탄소중립 제품 인증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탄소배출량을 탄소배출권 구매 또는 기타 감축활동을 통해 상쇄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입니다.


차례대로 1단계, 2단계, 3단계


마크가 낯설 수도 있지만 그동안 우리의 관심이 부족했던 탓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제품에 탄소성적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림책 <난지도가 살아났어요>


어쩌면 이미 많이 아픈 지구를 우리의 작은 힘으로 살릴 수 있을까 싶지만
난지도를 떠올리면 아픈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곤 합니다.
그림책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는 이런 난지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때는 더러운 쓰레기의 매립지였던 곳.
고약한 냄새가 나고 쓰레기가 만든 가스가 펑하고 터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난지도에 살았던 동물들 식물들은 떠나면서 서서히 죽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난지도에 파란 풀이 돋아나는 기적이 생깁니다.
난지도는 꿈틀꿈틀 살아나기 시작하고 다시 동물들과 식물들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난지도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통해 난지도는 살아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난지도의 이야기는 우리나 마음과 힘을 모으면 

파괴된 자연도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줍니다.

우리는 지구에게 많은 몹쓸 짓을 했지만

지구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구에 대해 노력을 하면

지구는 언제든지 우리의 노력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KCEN)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내 탄소발자국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cen.kr/tanso/intro.green

나의 탄소발자국을 체크해보며 줄일 수 있는 발자국은 없는지 보고

나만의 행동실천항목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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