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ッバイ、わたしのミラクル・モーニング
결혼하기 전에는 아니지, 아이를 낳기 전에는
이렇게 아침 시간이 소중한지 몰랐던 것 같아.
結婚する前──いや、子どもを産む前は、
朝の時間がこんなに大切だなんて気づいていなかったと思う。
내가 특히 그리워하는 아침은,
새벽에 일어나 엄마와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던 때야.
とくに恋しくなるのは、夜明けに起きてママと一緒に南山の周回路を歩いていた頃の朝。
아키코, 혹시 남산에 가 본 적 있어?
秋子、南山に行ったことある?
네가 와 본 옛날집에 살 때는 거의 매일 남산으로 운동을 다녔어.
생각보다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있어서,
2시간 돌다 보면 땀이 흠뻑 이야.
あなたが来たあの古い家に住んでいたとき、私はほぼ毎日、運動しに南山へ通ってたの。
思ったより上り下りが多くて、二時間も回ると汗びっしょりになるんだ。
엄마와 사계절을 같이 운동하는 동안, 참 좋았어.
우리는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몰랐던 엄마도 알게 됐지.
다이어트는 자연히 되고 말이야.
四季を通してママと運動した時間は本当に良かった。たくさん話をして、私の知らなかったママの一面も知れたし、ダイエットは自然とついてきたよ。
아이를 낳고도 새벽에 일어나 운동도 해보고, 명상도 해보고, 글쓰기도 해봤어.
그런데 자꾸 아이가 깨다 보니 어느새 아침에 (나를 위해) 뭘 할 수 있다는 걸 잊어버렸지.
子どもを産んでからも、夜明けに起きて運動したり、瞑想したり、文章を書いたりしてみた。でも子どもがちょこちょこ起きるから、いつの間にか「朝に(自分のために)何かできる」という感覚を忘れてしまってた。
난 하루의 좋은 습관들이 모여서 나를 완성한다고 믿거든.
私は、一日の良い習慣が積み重なって私をつくるって信じてるの。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いちばん好きな言葉。「一日一日はまじめに、人生全体はなるように。」
그런데 자꾸 일정하지 않은 남편 스케줄 때문에,
아이 어린이집 등원 때문에
내 시간을, 특히 아침시간을 온전히 쓰지 못하는 게
못내 억울했던 거 같아.
でも、夫のスケジュールが不規則だったり、
子どもの保育園の送りがあったりして、
自分の時間──特に朝の時間──をまるごと使えないのが、
なんだか悔しかったんだと思う。
그러다 보니 더 가라앉는 나를 보게 되고,
그런 내가 싫어지고,
더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됐지.
そうしてだんだん沈みがちな自分を見て、
そんな自分が嫌になって、
ますます何もしなくなっていった。
그러다 나는 늘 누구의 탓만 하고 있네, 싶더라고.
気づけば、私はいつも誰かのせいにしてるな、って思った。
정신없이 바쁜 아침을 잃어버린 시간이라 생각하지 말고,
나의 ‘미라클 모닝’ 시간을 조금 늦추자.
새벽 6시가 아니라 오전 9시인 걸로.
아니다. '미라클'을 붙이지 말고 매일 새로운 아침이니까
매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믿자고.
慌ただしい朝を「失われた時間」だと考えるのはやめて、
私の“ミラクル・モーニング”の時間を少し遅らせることにした。
夜明けの6時じゃなくて、午前9時ってことにしよう。
いや、「ミラクル」なんていらない。毎朝は新しい。だから、
毎日あらたに始められるって信じよう。
운동 2시간 말고 1시간, 1시간 안되면 30분만 하자.
열심히 말고 그냥 하자.
運動は二時間じゃなくて一時間。もし一時間が無理なら三十分だけでも。
「がんばる」じゃなくて、とにかく「やる」。
그리고 사실 아이와 남편과 보내는 시간을
내 마음에 사랑을 쌓는 시간이라 생각하자.
それに、子どもや夫と過ごす時間を、
私の心に愛を積み重ねる時間だと思うことにした。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기도 해.
아이를 아침에 깨울 때 말이야.
아이 귀에 속삭이며 “00야, 일어나자~”하면,
아이는 아주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인사하는 나를 확인해.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웃어.
実はね、私がいちばん好きな瞬間でもあるの。
朝、子どもを起こすとき。
耳元で「○○、起きよう〜」ってささやくと、
子どもは細い目をうっすら開けて、あいさつする私を確かめて、
世界でいちばん幸せな人みたいに笑うんだ。
“엄마, 안녕?”
「ママ、おはよう。」
우리 가족이 하루에 꼭 지키는 루틴 같은 게 있어.
아침에 아이가 등원할 때나, 엄마아빠가 일하러 갈 때 인사하기.
わが家には、毎日必ず守っている小さなルーティンがある。
朝、子どもが登園するときや、ママとパパが仕事に出るときに、きちんとあいさつすること。
뽀뽀하고 ちゅーして
안아주고 ぎゅっとだっこして
손잡아주고 てをつないで
토닥토닥 トントンして
이렇게 쓰고보니 나의 아침도 꽤 괜찮은 것 같네.
こうして書いてみると、私の朝もなかなか悪くない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