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자기 존중감, 자기 효능감, 자기 통제감 높이기

by 치유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 유명한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자신에 대해 아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아니 가장 중요하다. 사실 나도 그동안 나 자신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잘알지 못했다.


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복잡한 세상일수록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래야 더 단단하게 내면의 중심을 잡고 ‘나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인 자기 개념(Self Concept)을 알아야 한다. 자기 개념(Self Concept)은 자신의 개인적 속성에 관한 각자의 믿음을 의미한다. 이는 나 자신에 대한 태도 혹은 평가를 말한다.


James의 이론(1890)에 따르면 자기는 다양한 것들이 구성된 복합체이며, 물적 자기, 사회적 자기, 영적 자기로 구성된다. 물적 자기(Material Self)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 가족, 옷, 집 등의 소유물로 구성되며, 사회적 자기(Social Self)는 주위 사람으로부터 받는 자기에 대한 인상과 평가로 구성된다. 영적 자기(Spiritual Self)는 개인이 가진 주관적 내면으로 성격, 취향, 정서 등 심리적 속성들로 구성된다. 이러한 자기 개념은 자기 존중감, 자기 효능감, 자기 통제감 등으로 나타난다.



자기 존중감(Self Esteem)


요 몇 년 사이 심리학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인 자존감. 이것이 바로 자기 존중감(Self Esteem)이다. 즉,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개인의 전반적인 자기 평가를 의미한다.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는 학업 수행이나 대인관계 만족도는 물론, 행복감과도 큰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존중감이 낮은 사람의 경우 부정적인 사건에 더욱 민감하고 자신을 과소평가한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라 생각해 낮은 목표치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의 경우 부정적 상황에서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삶에 대해 진취적 태도를 보인다. 너무 높은 자존감은 나르시시즘에 빠질 수 있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다.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이란 자신이 능력 있고 효과적이라는 느낌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더 끈기 있고, 덜 불안하고 덜 우울하고 수행에 있어서 더 성공적이다.


자기 효능감은 개인의 존재가치를 의미하기보다는 능력에 관한 믿음과 판단이라는 측면에서 자아존중감과 구별되며, 성공이나 실패 경험에 의해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 있다.


비교적 쉬운 과제로부터 성공 경험을 쌓으며, 점진적으로 과제 난이도를 높이는 방식은 자기 효능감 증진을 위해 효과적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타인이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대리 경험도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준다. 이때 모델이 자신과 비슷할수록 대리 경험이 주는 영향은 더욱 커진다.


자기 효능감은 성취 및 동기, 귀인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예를 들면,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도전적 과제에 직면했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한다. 만약 실패했을 경우, 그 원인을 능력이나 노력 부족보다는 외부 상황으로 귀인 하는 경향이 높다.


이와 반대로 자기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어려운 과제에 대해 도전하지 않거나 쉽게 포기하려는 성향이 높으며,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 부족으로 내부 기인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효능감은 나 자신이 도전에 유능하게 대응하는 실제 힘과 내가 취하는 선택 등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기 통제감


자기 통제감은 자신의 인생이나 사건에 대해 힘을 갖는 것이다. 자신에게 벌어지는 상황들에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는 일의 성패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및 자신에 대한 평가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것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매우 혼잡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통 제판 옆에 서있는 사람들은 덜 불안함(Rodin 등, 1978)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통제감의 증가가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Langer & Rodin, 1976)’에 따르면 통제감을 가졌던 노인 요양병원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활력과 사교성이 더 욱 높았고, 건강상태도 크게 개선되었다.


삶에 대한 통제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소득이 더 낮더라도 통제감이 더 높은 사람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 선택의 자유가 늘지 않는다면 돈이 많다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심리학을 배우며 내가 깨달은 가장 큰 진리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자기 존중감, 자기 효능감, 자기 통제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 조금 더 진취적이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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