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은 나에게 자유의 냄새를 잠시 느끼게 해 주었다. 정말 잠시.
내 삶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있나?
내 삶을 바꾸고 싶다!
내 삶을 정말 미치도록 바꾸고 싶다.
내 앞을 막지 마.
나랑 같이 놀래?
나를 쫒아와.
나한테 이러지 마.
난 네가 좋아.
애를 잘 보셔야죠. 뭐 하시는 거예요.
자리로 돌아가 수군수군.
아까부터 애가 조금 이상하더라고
고민을 하고
고민을 위한 고민을 하고
고민하지 않기 위한 고민을 하다가
휴직이 끝나버렸다.
퇴사! 일단 이것부터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마이너스 통장 5천만 원
자유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