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지 13 국가 중에서도 가장 황홀했던 <로마 시내 관광기>
유럽 여행국가 열세 개. 그중에서도 단연 추천하는 여행지를 뽑으라면,
로마(Rome)이다.
로마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서는 순간까지 그 하나하나 발걸음이 다 기억난다고 할 정도로, 로마는 향기 있는 도시, 짙은 그리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오늘날 그 어느 경기장이 가진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으로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절대적 가치(absolute value)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다.
이후 그때의 환영을 담아 산탄젤로 성에 천사의 상을 완성시켰고, 이후 오늘날까지 산탄젤로 성의 천사는 로마의 악과 해를 막아주고 힘듦과 고난을 이겨내는 힘을 주는 상징성을 띄게 되었다.
'모든 신'이라는 개념은 '모든 위인', 즉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의 개념으로 인지되었고, '판테온'이라는 이름도 그렇게 쓰이기 시작했다. 신은 유일하므로.
오늘날 대도시의 중심가처럼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포룸 로마눔은 한마디로 소통의 장(場)이었다.
*무솔리니Benito (Amilcare Andrea) Mussolini,1883~1945
유럽 최초의 파시스트 지도자로서 이탈리아를 세계대전 속으로 끌어들여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 인물이다. 권위주의 통치를 통해 1인 독재 체제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히틀러와의 동맹관계를 구축하면서 2차세계대전의 늪에 빠졌고, 정부와 함께 사살되었다.
그 시간이면 분수대에 걸터앉아,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바람결을 따라 흩날리는 물의 움직임, 그리고 냄새를 느낄 수 있어 오감이 만족된다. 그리고 비로소 트레비 분수를 완전히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느낌은, 광장과 건물, 계단에서 지중해의 기후를 반영한 형식과 분위기에서 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