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rologue.
낯선 땅에서, 낯선 언어로, 낯선 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모든 시작에는 조용한 두려움과 아주 작은 용기가 함께 있었지요.
누군가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나는 매일 조금씩 나를 돌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주 사적인 하루들이었지만,
그 기록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 글을 꺼내봅니다.
돌봄이라는 이름 아래
몸을 씻기고, 식사를 도와주고, 함께 웃고,
때로는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살아온 4년.
이 이야기는 간호나 기술보다,
사람의 곁에 머무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읽는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다정함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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