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손을 움직여 도구를 만드는 즐거움
호모 사피엔스가 라이벌인 네안데르탈인을 이기고 종족의 멸종을 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아는가? 바로 도구를 만들어낼 줄 알았다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보다 키도 작고 힘도 세지 못했다. 게다가 뇌의 용량마저 적었다. 한 마디로 핸디캡이 많은 종족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DNA를 탓하거나 열등감에 빠져 술이나 마시며 허송세월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는데, 그 의지의 힘이 결국 종족을 살리게 된다. 힘이 약해 육탄전에 능하지 못했던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을 상대하려면 원거리에서 창을 던져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고 멀리 창을 던지기에는 역시 힘이 모자랐기에 그들은 결국 회전력과 원심력의 원리를 이용한 창 던지는 도구를 고안하기에 이른다. 바로 투창기 '아틀라틀'이다. 아틀라틀은 호모 사피엔스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냥꾼이 되도록 도와준 도구 중 하나가 된다.
과잉과잉한 캠핑 장비는 오히려 놀 줄 모르게 만들어
자연물로 직접 나만의 캠핑 도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손보다는 머리를 쓰는 것에 더 익숙한 아이들
발도르프 교육처럼 '손육아'를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