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피고. 새도 날고 나도 살지요
ㆍ깻잎과 깻잎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ㆍ
하루 두 번의 식사가
나한테는 딱 맞다
아침 겸 점심으로 든든하게
저녁은 과일 조금
쑥갓 한 줌과 깻잎 서너 장을 메밀가루를 넣어 부쳐서
검정콩밥과 김과 ㆍ김치로
잘 먹었다.
아마, 시간이 갈수록 나의 음식량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나이 들수록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
과식은 독이 된다.
이렇게 맛있을 수가!
물만 먹고 자란 채소는 정말 맛있다.
내 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힘도 난다.